자동차 산업 컨넥티트 자동차로 접근, 이더넷이 촉매제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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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컨넥티트 자동차로 접근, 이더넷이 촉매제 역할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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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전자기기들과 자동차를 통합하고 자신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기 위해 OEM사들은 더 강력한 컨넥티비티 옵션들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런 컨넥티비티 옵션들과 함께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고객 요구들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컨넥티드 카와 자동차 앱 스토어, 컨넥티드 위치 기반 서비스 같은 컨넥티드 카와 관련된 서비스들로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더 높은 데이터 전송 대역폭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강조되고 있다. 이에 이더넷은 전자 아키텍처가 도메인이나 서브 네트워크에 연결될 수 있도록 중추 역할을 하게 된다.

디비아 크리쉬나무씨 프로스트앤설리번 수석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이 컨넥티트 자동차로 더욱 접근하는데 있어 이더넷이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더넷으로 네트워킹 아키텍처를 더욱 단순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더넷 활용도는 조만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자기기 부문이 성장하고 제어 장치 수가 늘어나면서 복합 EE 아키텍처로 가고 있다. 서브 네트워크 접속과 제어장치 통신에는 더 높은 대역폭이 필요하다. 하지만 LIN이나 CAN, 플렉스레이(FlexRay)와 같은 자동차 네트워크들은 대역폭과 확장성에 대한 늘어나는 수요들을 커버할 수 없다.

카메라 지원 주차, 차선이탈 경고시스템(LDWS :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추돌 방지 시스템, 그리고 교통 신호등 인지 시스템과 같은 차량용 전자 애플리케이션용 대역폭은 100Mbps 이상으로 높다. 여기에 연결되는 노드 갯수들도 역시 많아질 것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입증된 IP 기반 이더넷 기술은 OEM사들이 연결비용과 케이블 양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단일 네트워크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 기술은 다양한 자동차 부문들에 적용시킬 수 있을만큼 충분히 스케일러블하고 유연성이 높다.

텔레매틱스와 인포테인먼트에 대한 고객들의 모든 요구들을 받아들이기기 위해 OEM사들은 자신들의 미래 모델들에 이더넷을 적용시키는데 힘을 쏟고 있다. OEM사들은 이더넷을 사용하게 되면 더 가벼운 케이블로 인해 더 나은 연료 경제를 선도할 수 있어 연결 비용 및 연결량을 줄일 수 있는 혜택 역시 얻을 수 있다.

프리스케일반도체(Freescale Semiconductor)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BMW AG는 2013년 말 X5에 360도 카메라 주차 지원 시스템용 이더넷을 장착시킨 첫번째 자동차 회사로 기록될 것이다.

독일 자동차 생산업체들 역시 위와 같은 360도 카메라 주차 지원 시스템용 이더넷을 자사 자동차 모델에 장착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는 차세대 컨넥티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는 브로드-리치 이더넷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피아트 자동차 그룹 S.P.A와 콘티넨탈 오토모티브그룹(Continental AG) 역시 첨단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컨티넨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500L 모델에 탑재시키기 위한 합작투자를 체결했다.

크리쉬나무씨 수석 연구원은 "BMW나 현대, 재규어 랜드로버, 제너럴 모터스, 혼다, PSA 푸조 시트로엥사들은 인포테인먼트와 텔레매틱스용 표준 솔루션으로 이더넷을 사용하기 위해 OPEN(One-Pair Ether-Net) 얼라이언스, SIG(Special Interest Group)에 소속돼 있는 회원사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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