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CIO들이 느끼는 클라우드 컴퓨팅 위험 요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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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CIO들이 느끼는 클라우드 컴퓨팅 위험 요소는?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08.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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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불만족·브랜드 인지도·고객 충성도 약화 등

전세계 CIO대상 '클라우드 컴퓨팅 성능 관리 현황' 조사

정부가 최근 부처간의 협업을 통해 소통과 협력 체제를 구축 및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기본 가치로 하는 행정개혁안 '정부 3.0'을 발표했다.

이에 안전행정부 소속 통합센터는 지난 4월 전자정부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13년도 제1차 정보자원 통합사업'을 조달·발주 의뢰하며 정부 3.0의 하드웨어적 기반 마련이 추진되고 있다. 안전행정부 소속 통합센터는 이번 통합 사업을 통해 통합센터가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로 본격 전환되면 부처 시스템간 고정적인 칸막이가 제거되고 사용량에 따라 자원 규모 조절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클라우드 컴퓨팅이 국내외 전 산업군에 걸쳐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본적으로 네트워크 및 데이터 보안, 시스템 안정성 유지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며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컴퓨웨어(대표 서진호, www.compuware.co.kr)는 시장조사 기관인 리서치인 액션(Research in Action)과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인 '클라우드상의 애플리케이션 관리의 숨은 비용(j.mp/14fmvXj)' 백서를 출간하며 전세계 CIO들의 '클라우드 컴퓨팅 성능 관리 현황'을 발표했다.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기업의 CIO 468명을 대상으로 조사된 설문조사 결과 향후 몇 년간 기업 IT투자의 우선순위로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며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 기업의 IT 관리 비용이 증가해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효과를 제대로 얻을 수 없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중 3/4 이상인 79%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해 직접적인 수익 손실과 기업 이미지 손상, 고객과의 관계 약화, 생산성 감소와 같은 '숨은 비용'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CIO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활용으로 인한 위험 요소로서 ▲성능 병목현상으로 인한 사용자 만족도 저하(64%) ▲성능 저하로 인한 브랜드 인지도 및 고객 충성도 약화 (51%) ▲가용성과 성능 저하, 미흡한 클라우드 서비스 문제 해결(troubleshooting)로 인한 수익 손실(44%) 등 사항들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CIO들은 퍼블릭과 하이브리드, 프라이빗 클라우드간의 통합이 향후 5년 동안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전자상거래 같은 핵심 업무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응답자의 81%는 이미 클라우드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 중이거나 향후 12개월 이내에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진호 한국컴퓨웨어 지사장은 "클라우드 도입이 전세계 CIO들에게 최우선 순위로 고려되고 있다는 점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하는 민첩한 대응과 시스템 유연성, 타임투마켓 단축 등의 이점을 얻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제 CIO들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최종 사용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해야만 하고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은 기존의 심층적인 진단뿐만 아니라 사전 대비가 가능한 새로운 자동화된 접근 방식이 필요한 시점으로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차세대 성능 관리 솔루션 도입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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