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넥스트 360° 옴니뷰, 차 주변 360도 한눈에 보이는 ‘어라운드 뷰’, 내 차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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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넥스트 360° 옴니뷰, 차 주변 360도 한눈에 보이는 ‘어라운드 뷰’, 내 차에도~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08.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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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또는 건물 주차장에 보면 후진과 전진을 몇 번씩 반복하는 차량을 쉽게 볼 수 있다. 주차가 어려운 분들 특히 초보 운전자들에게는 좁은 주차장에서 주차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운전자는 사이드미러와 백미러 그리고 후방카메라가 장착돼 있다면 모니터에 나오는 후방 영상을 보고 주차를 한다. 하지만 만약 차량 양옆에 갑자기 몸집이 작은 어린이가 뛰어나온다면 운전자가 순식간에 파악하기 어렵고 빠르게 대처하기가 쉽지 않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단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기술 중 하나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이다.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Around View Monitor)는 인피니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최첨단 안전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차량의 앞뒤와 좌우 아웃 사이드미러 하단에 각각 1개씩 총 4개의 카메라를 장착해 차량 주변 이미지를 360도 실시간 영상으로 보여줘 사각지대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 위험을 줄여준다.

국내에는 AVM(Around View Monitoring,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어라운드 뷰, 스마트 뷰 등의 용어가 산재돼 사용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인피니티, 벤츠, BMW, 폭스바겐 등의 외제차에 탑재됐으며 현대차가 현대 모비스를 통해서 그랜저 이상의 모델에 순정부품으로 제공 중이다.

국내에서는 이미지넥스트가 유일하게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현대 모비스와 르노삼성자동차에 솔루션 및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 에쿠스와 그랜저, 기아차 K9과 K7 그리고 르노삼성자동차 SM5, SM7, QM5 등에 적용됐으며 올해 시판 차량 총 10개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미지넥스트는 지난 약 6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SVM(Surround View Monitor) 시스템 '옴니뷰'를 개발했다. 블랙박스의 경우 사고가 발생한 후에 쓰여진다는 반면 SVM 옴니뷰는 사고를 예방하는 새로운 자동차용 안전시스템인 것.

이미지넥스트는 지난 2007년에 설립된 스마트카 솔루션 및 플랫폼 전문 개발업체로 차량 안전관제서비스 및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특허 4건을 포함해 총 15건의 스마트카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SVM이란 마치 하늘에서 자동차를 내려보는 것처럼 자동차 주변의 360° 모습을 한눈에 모니터에서 볼 수 있는 영상 시스템을 말하며 운전자에게 직관적으로 보여지는 탑뷰(Top View) 영상을 통해 차량 주변 환경, 장애물 정보·충돌위험 경고 및 주차지원 등의 안전한 운전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이미지넥스트의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AVM) 시스템은 타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화질이 선명하고 밝기를 보정할 수 있어 시인성이 더 뛰어나다. 또한 최대한 이질감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어 장애물 파악하는데 어려움도 없다.

특히 이미지넥스트는 국내 최초 애프터마켓용 AVM 제품인 '360도 옴니뷰'를 올해 3월 출시해 대형차, 준형차, 경차, SUV, RV, 승합차, 트럭 등 차종에 상관없이 전후좌우 소형 카메라 4개와 ECU(중앙컨트롤 장치)만 장착하면 차량을 하늘에서 내려보는 것 같은 버드 뷰(Bird View)를 제공하고 있다.

이후 지난 6월 기존 모델에는 전후방 카메라를 탑재하고 좌우 사이드미러 내에 구멍을 뚫어 카메라를 장착해야 했지만 양쪽 휀더에 사이드 카메라를 부착만 하면 되는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과 뷰 모드(View mode)가 동일하게 구현되고 해상도와 품질에도 차이가 없지만 항공기에 사용되는 외부 부착용 특수 스티커를 사용해 과속이나 충격 등에도 떨어질 위험이 없는 장점이 있다.


판매가격은 기존 모델 승용차용 약 100만원대, RV용 약 120만원대이며(설치비용 때문에 차종 별로 다를 수 있다) 신모델은 약 80만원대다.

이미지넥스트는 이 제품을 승용차뿐만 아니라 상용차 시장, 특수차량, 건설중장비 등 다양한 차종에 적용할 예정이며 특히 유치원 차량, 건설현장에서의 차량 등 안전이 우선시 되고 있는 특수시장에서 옴니뷰에 큰 관심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지넥스트는 '드라이빙 이스코트(Driving Escort)'라는 슬로건 아래 어라운드뷰 대중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이미지넥스트는 독자적인 원천기술을 통해 국내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美 JVIS와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진행중이다.

독일, 네덜란드, 영국 등 유럽시장 역시 캠핑카, 트레일러 등 상용차를 중심으로 판매채널을 구축,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 옴니뷰 영상저장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며 옴니뷰 HD도 개발중에 있고 본격적인 양산은 내년중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상용차 안전시스템 용도의 옴니뷰 3D도 양산준비를 완료했으며 현재 고객사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해 제공중에 있다.

이미지넥스트는 올해 처음 시장에 진출한 만큼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3년내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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