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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의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

신동훈 기자l승인2016.04.21 15:19:24l수정2016.04.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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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개방형 혁신을 기반으로 의미있고 지속 가능한 앱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해 왔다. 구글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과 지속적으로 대화해 안드로이드가 경쟁에 도움이 되며 소비자들에게도 유익하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지난 저녁에 나온 EU 심사보고서(Statement of Objections)와 관련해 켄트 워커(Kent Walker) 구글 수석 부사장 겸 법무 총괄은 아래와 같이 구글 유럽 블로그에 공식 코멘트를 달았다.

▲ 켄트 워커 구글 수석 부사장 겸 법무 총괄

2007년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처음 선보였다. 수많은 하드웨어 파트너의 지지를 얻으며 탄생한 무료 오픈 소스의 안드로이드는 전에 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운영체제였다. 사실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최초의 기기는 그리 성공적이지 않았다. 당시 해당 기기는 “마치 2038년에서야 볼법한 1970년대의 공상 과학 영화 세트장 수준의 복고풍-미래형 외관을 가진 매력이 있는” 좀 ‘별난 기기’라고 묘사되기도 했다. 하지만 구글에서는(그리고 안드로이드 기기 및 앱을 이용하는 수천 개의 기업 포함) 그런 평에 연연하지 않았다.

그 이후 안드로이드는 모바일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혁신의 강력한 동력으로 부상했고 수백 여 제조사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다양한 기기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를 통해 쉽게 더 많은 잠재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로, 사용자는 더 낮은 가격에 훨씬 더 많고 다양한 앱과 기기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EU 집행위원회는 구글의 안드로이드의 이런 접근 방식에 대해 조사를 진행해왔고 오늘 심사보고서 발표를 통해 구글의 방식이 시장 경쟁 질서에 미친 영향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구글은 이러한 우려 사항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하지만 동시에 구글은 안드로이드의 비즈니스 모델로 제조사는 비용을 절감하고 더 많은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소비자들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모바일 기기 제어 권한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믿는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모델을 설계한 방식은 다음과 같다.

• 구글과 파트너와의 계약은 전적으로 자발적인 의사로 이루어진다. 누구나 구글의 허가 없이 안드로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무료로 전체 운영체제를 다운로드해 원하는 대로 수정해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다. 아마존과 같은 대기업도 이런 방식을 통해 안드로이드를 이용한다.

•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참여를 원하는 제조사는 테스트를 통해 자사의 기기가 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한다는 것을 인증한다. 이런 시스템 없이는 서로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 간 앱 호환성을 보장할 수 없다. 안드로이드 폰에서 내려받은 앱이 동일한 제조사의 다른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면 정말 난감한 일일 것이다.

• 모든 제조사는 다양한 구글 앱 중에 원하는 앱을 선택해서 자사 기기에 탑재할 수 있고 자유롭게 타사의 앱도 추가할 수 있다. 실제로, 오늘날의 스마트폰은 십여 개의 앱(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 이동통신사 등이 만든)이 사전 설치돼 출시된다.

• 물론 제조사는 안드로이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안드로이드를 개발해 이를 개선하고, 안전한 상태로 유지하고, 특허권 소송에 대응하는 일은 비용이 많이 든다. 그래서 구글에서는 안드로이드는 무료로 제공하고 안드로이드 유지 관리에 드는 비용은 안드로이드를 통해 배포하는 구글 앱 및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충당한다.

• 사용자 측면에서는 쉽고 간단하게 기기를 맞춤 설정하고 구글의 앱과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타사의 앱을 포함해 원하는 앱을 자발적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 왓츠앱, 인스타그램, 앵그리버드, 스냅샷 등의 앱이 누리는 인기를 보면 소비자는 자신이 원하는 새로운 앱을 얼마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현재까지 500억 개가 넘는 앱이 안드로이드에서 다운로드 됐다.

구글의 파트너 계약을 통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한 놀랍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가 조성된 것으로 생각한다. 구글은 앞으로 유럽 집행위원회에 협조해 안드로이드가 시장의 경쟁 질서와 소비자에게 유익하다는 것을 입증할 것이다.

작성: 켄트 워커 구글 수석 부사장 겸 법무 총괄

신동훈 기자  sharksin@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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