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어워즈 ‘2017 자이드 미래 에너지상’에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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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어워즈 ‘2017 자이드 미래 에너지상’에 도전하세요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4.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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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마스다르(Masdar)가 주최하고 아부다비 정부가 후원하는 세계 최대 에너지 어워즈인 ‘2017 자이드 미래 에너지 상(2017 Zayed Future Energy Prize)’이 신재생 에너지상으로 2017년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기업, 중소기업, 비영리 기관, 고등학교, 개인 등 5개 부문에 걸쳐 후보 접수를 받고 있으며 접수 마감은 6월27일까지 온라인(www.zayedfutureenergyprize.com)을 통해 가능하며 지원 신청비용은 없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자이드 미래 에너지상’은 2008년부터 시작된 신재생에너지상으로 에너지 안보, 기후 변화 등 전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 문제에 대해 현실적인 대안들을 발굴하고 더 나아가 전 세계인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을 장려를 목표로 시행되고 있다.

▲ 2016 자이드 미래 에너지상 수상자들

자이드 미래 에너지상의 심사위원인 한승수 전 국무총리(UN 물과 재해위험 감소 사무총장 특사)은 “올해 역시 자이드 미래 에너지상의 해가 될 것”이라며 “매년 후보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자이드 미래 에너지상이 더욱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것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분야의 혁신가들을 모두 응원한다”고 전했다.

자이드 미래 에너지상은 매년 해당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룬 혁신가들을 선정해 총 400만달러(한화 약 46억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중소기업과 비영리기관 부문에 각각 150만달러를, 고등학교 부문에는 미주,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에 각각 최대 10만달러를 수여한다.

지난 8년간 총 48명의 에너지 혁신가들에게 총 2200만달러 이상의 상금을 지급했으며 전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역대 수상자로는 글로벌 전자제품 기업 파나소닉(Panasonic),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BYD 왕찬푸(Wang Chuanfu) 회장, 환경 운동가 알 고어(Al Gore), 노르웨이 전 국무총리 그로 할렘 브룬툴란(Gro Harlem Brundtland) 박사 등이 있다.

2016 자이드 미래 에너지상 시상식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비롯해 7개국의 수석들이 참석했다. 상은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BYD, 탄자니아의 에너지 자원 활용 기업인 오프 그리드 일렉트릭(Off.Grid.Electric), 인도네시아 비영리단체인 코페르니크(Kopernik) 등을 포함해 총 9명에게 전달됐다.

한국의 ‘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의 학생들이 ‘DIY 그린 캠퍼스 프로젝트(DIY Green Campus Project)’라는 주제로 바람과 태양을 이용해 재생 가능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법을 제안, 고등학교 부문에서 아시아 최고상을 수상해 10만달러(한화 약 1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2016년 국내 최초 자이드 미래 에너지상 수상자인 한국 영재고 학생들은 현재 프로젝트의 실질적 진행을 위한 추가 계획 설계 단계이며 학생들끼리 주도적으로 만든 자이드 연구회와 함께 프로젝트의 추진 및 관련 연구를 실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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