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 비콘 기술 활용한 ‘안심귀가 샌드위치’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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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 비콘 기술 활용한 ‘안심귀가 샌드위치’ 서비스 시작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4.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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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이 서울 시내버스 전체에 비콘 설치를 완료하고 학생 및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안심귀가 샌드위치’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

안심귀가 샌드위치는 ‘실시간 버스 승·하차 정보 알림 시스템’으로, 버스에 설치된 하이브리드 비콘[1] 인프라를 활용해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귀가를 돕는 서비스다.

위치를 전송한다(Send)는 의미가 담긴 ‘안심귀가 샌드위치’는 작년 12월 말부터 시범 운영을 진행해 정식 버전으로 출시됐다.

▲ 얍이 서울 시내버스 전체에 비콘 설치를 완료하고 ‘안심귀가 샌드위치’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

이에 앞서 얍은 지난해부터 서울 전역 약 7500여대 버스에 하이브리드 비콘 설치를 완료했다.

하이브리드 비콘은 얍컴퍼니가 고주파와 기존 저전력 블루투스 비콘의 장점만을 결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비콘 기술이다. 특히 반경 50~70m 범위 안의 사용자를 동일하게 인식하는 기존의 비콘과 달리 실·내외 초정밀 측위가 가능해 수 센티미터 오차 수준의 정교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안심귀가 샌드위치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에 등록된 사용자가 버스 이용 시 탑승객의 스마트폰 식별코드를 감지해 승·하차 정보를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원리로 작동된다.

승·하차 시간, 정류장뿐만 아니라 서울시교통정보센터의 버스 정보를 기반으로 한 노선 정보도 함께 확인이 가능하다. 사용자의 승·하차 정보는 10일 동안 조회할 수 있다.

조민수 얍컴퍼니 부사장은 “가장 정확하게 사용자의 현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비콘의 특성을 응용해 학부모들의 자녀 귀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여성과 노약자 등 사회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예방하고자 세계 최초로 관련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얍은 비콘 시장의 선도사업자로서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최첨단 사회 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안심귀가 샌드위치 애플리케이션은 횟수 제한 없이 안심 귀가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유료로 제공되며, 무료 버전을 통해 왕복 2회 체험권을 이용해 볼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iOS버전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얍컴퍼니는 시내버스 비콘 인프라를 통해 승하차지점 주변 상권 정보를 제공하는 상거래 플랫폼 기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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