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3.3V로 직접 강압 가능한 DC/DC 컨버터 IC 기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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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 3.3V로 직접 강압 가능한 DC/DC 컨버터 IC 기술 발표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6.04.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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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ROHM)은 자동차 및 산업기기 등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48V 등의 높은 입력전압에서 3.3V와 5V 등의 저전압 DC/DC 컨버터 IC 기술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최근,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모든 분야에서 전력 변환 손실을 저감하기 위한 활동이 추진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기존의 12V 전원 시스템에 비해 연비 개선 효율이 높고, 안전성을 고려한 48V 전원 시스템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주목을 모으고 있다.

▲ 로옴, DCDC 컨버터 IC 기술 현재 구성 vs 새로운 구성 비교

그러나, 일반적으로 48V에서 자동차기기용 MCU 및 제어 시스템을 구동하기 위해 필요한 3.3V 및 5V로 직접 강압할 수 있는, 강압비가 높은 전원 IC는 존재하지 않다. 따라서 12V 등의 중간 전압을 만들어, 2단계에 걸쳐 강압할 필요가 있고 라디오 대역에 대한 영향을 방지하기 위해 2MHz 이상의 고주파 동작도 요구되고 있다

로옴 측은 “이번에 발표한 저전압 DC/DC 컨버터 IC 기술은 고내압 모스펫(MOSFET)을 내장해 80V 고내압을 실현함과 동시에 독자적인 펄스 제어 기술을 통해 업계 최소의 스위칭 ON 시간인 20ns를 달성했다”며 “2MHz의 고정 스위칭 주파수를 사용하면서 48V에서 3.3V로 안정적으로 강압할 수 있는 전원 시스템을 실현한다”고 설명했다.

로옴은 강압비를 대폭 향상시킴으로써 세컨더리 전원 IC 등을 통한 중간 변환이 필요없으며, 전류 모드 제어에 의한 위상보상도 간단히 실현해 각종 어플리케이션의 고효율화 및 소형화, 설계 부하 경감에 크게 기여한다.

로옴은 이번 기술의 성과를 오는 4월20일(수)부터 22일(금)까지 일본 치바현의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테크노 프론티어 2016(TECHNO-FRONTIER 2016)’에서 엔지니어의 기술 프레젠테이션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로옴코리아 측은 “향후 본 기술을 활용한 제품인 ‘BD51180 TL’을 2016년 중에 샘플 출하를 목표로 개발함과 동시에, 아날로그 파워 기술을 구사한 고효율ㆍ고성능 전원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사회의 에너지 절약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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