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더존비즈온 ERP 클라우드에 ‘익스트림IO’ 공급
상태바
한국EMC, 더존비즈온 ERP 클라우드에 ‘익스트림IO’ 공급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4.14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EMC가 더존비즈온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올 플래시 스토리지 ‘익스트림IO’를 공급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EMC는 올 플래시 타깃 시장을 퍼블릭 클라우드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ERP 및 그룹웨어, 전자세금계산서 등 기업 정보화 소프트웨어 분야 기업으로 최근에는 퍼블릭 클라우드로만 1만여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하고 있다.

더존의 ERP 클라우드는 회계, 인사급여, 물류, 일용노무, 공사현장 관리 등 다양한 모듈을 포함하며 특히 중견 및 중소기업 대상의 국내 SaaS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 익스트림IO는 혼합워크로드(mixed workload) 기준 30만 IOPS(초당 입출력 횟수)을 기록, 영업팀이 보장한 성능을 실제 테스트에서 구현했다.

더존측은 2015년 8월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안정된 서비스를 보장하는 고성능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전례 없는 규모로 스토리지 기술력 평가를 실시했다.

총 7개 업체가 참여해 고성능, 효율성,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 평가에서 EMC의 익스트림IO는 혼합워크로드(mixed workload) 기준 30만 IOPS(초당 입출력 횟수)을 기록, 영업팀이 보장한 성능을 실제 테스트에서 구현했다. EMC 익스트림IO는 실시간 방식으로 중복제거와 압축을 시행하는데 작업이 진행되는 매 순간에도 일관된 고성능을 보여줌으로써 더존 클라우드의 올 플래시 스토리지로 최종 선정됐다.

익스트림IO를 도입한 더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고 특히 용량과 입출력 횟수가 유난히 큰 세무 및 회계법인용 시스템을 고도화함에 따라 전반적인 시스템 부하를 낮추고 자원을 유연하게 관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신규 고객에게 가상머신(VM)을 할당하고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할 때에도 기존보다 속도가 4배나 빨라져 고객 만족도 또한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또한 향상됐다는 것. 더존에 따르면 실시간 인라인 중복제거와 압축, 강력한 스냅샷(snapshot) 기능을 통해 가상머신(VM)당 처리량을 크게 높였다. 초기 인프라 구축비용은 한국EMC의 ‘오픈 스케일’ 프로그램을 통해 그 부담을 덜었다.

더존 측은 초기에는 익스트림IO의 40테라바이트(TB) 용량만 먼저 도입하고 약 1년 6개월 후에 사전에 정해진 합리적인 비용으로 20TB를 추가 도입하는 방식으로 비용 부담을 낮췄다고 전했다.

오제현 더존 클라우드 운영본부 이사는 “EMC의 개념증명(POC) 시연을 옆에서 지켜본 것만으로도 더존 직원이 손쉽게 모니터링이나 DB 스냅샷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익스트림IO의 직관적이고 편리한 인터페이스가 인상적이었다”며 “이번에 올 플래시 스토리지 등 강력한 인프라를 마련한 만큼 기존 고객들이 모두 쉽고 빠른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