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금융전문가 알렉산더 로체거드 한국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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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금융전문가 알렉산더 로체거드 한국에 온다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4.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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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월드핀테크포럼 2016 서울’이 ‘화폐의 미래: 아날로그 화폐에서 디지털 화폐로’라는 주제와 ‘화폐의 형태와 인프라의 혁신’이라는 부제로 오는 6월2일, 3일 양일간 한국 거래소 (KRX)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월드핀테크협회는 오는 6월에 열릴 월드핀테크포럼 행사에 KPMG 룩셈부르크 금융서비스 전문가인 알렉산더 로체거드가 기조연설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로체거드는 엑센츄어(글로벌 컨설팅 전문기업)의 경영자로 일했고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회계컨설팅회사)의 임원으로 일하며 금융계를 이끌어온 금융서비스 전문가다. 그는 주로 베네룩스 3국(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과 프랑스를 종횡무진하며 통합 프로그램(Integration Programs), CRM 등의 전략 기획 커리어를 쌓아왔다.

2011년에 알렉산더는 FLASHiZ의 CEO로 일하면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아주 획기적이었고 이 시스템으로 후에 알렉산더는 수상의 영광도 갖게 된다. 3년이 채 되지 않아 FLASHiZ는 최초로 유럽 가상화폐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모바일 결제 시스템은 룩셈부르크의 시험 마켓에서 성공적으로 런칭되었고 이후 유럽 7개국과 북미, 아시아에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50명의 직원으로 1800만달러 수익을 낸 FLASHiZ는 실리콘 밸리 론치 어워드(샌프란시스코의 명망있는 상)를 받았고 가트너 그룹의 Digital Wallet in the World 보고서에서 스타벅스 등의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탑 5안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5년을 기점으로 핀테크는 한국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기존 금융 산업에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시켜 새로운 형태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일컫는 핀테크 산업은 매우 방대한 세부 비즈니스 섹터(sector)로 세분화돼 있기 때문에 정부, 기업, 투자가, 그리고 소비자 모두에게 정확하고 깊이 있는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

이러한 시점에서 세계적인 금융서비스 전문가이자 금융 스타트업 컨설팅 업무에 조예가 깊은 알렉산더 로체거드의 내한은 의미가 깊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 & 베스트 프락티스, 혁신모델 & 유망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구축 및 파트너링, 인프라 & 기술, 연구 데이터 공유, 정부 정책 및 규제 등, 핀테크 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분야에 대하여 주제 발표, 패널 토론 및 네트워킹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핀테크 영역에서 활동하는 ‘각 국가별 핀테크협회’는 물론 300개 이상의 유망 핀테크 기업, 정부기관, 투자자, 은행, 대기업, 대학, 그리고 일반인이나 학생들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 할 수 있는 국제 행사로 이뤄져 핀테크 산업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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