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라이카 듀얼 카메라 적용 스마트폰 ‘P9’ 공개
상태바
화웨이, 라이카 듀얼 카메라 적용 스마트폰 ‘P9’ 공개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4.07 1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필름 모드·흑백모드로 다채로운 효과 연출 제공

화웨이가 6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독일 명품 카메라 제조사 라이카 카메라(Leica Camera AG)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라이카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전략 스마트폰 P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인 ‘화웨이 P9’과 ‘화웨이 P9 플러스(Plus)’를 공개했다.

P9은 라이카 카메라의 광학 기술을 최대로 구현해 제작된 스마트폰이다. RGB 카메라와 흑백 카메라를 탑재해 총 3가지 라이카 필름 모드 및 흑백 모드로 다채로운 효과 연출한다. 표준, 선명, 부드러운 컬러 모드로 라이카 특유의 생생한 색감과 스타일 표현할 수 있다.

또 하이브리드 포커스(Hybrid Focus) 기술을 제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촬영 및 안정성을 지원한다. △레이저 △심도 조절 및 △대비의 3가지 초점 조정 기술 중 촬영 상황에 가장 적합한 설정을 자동으로 선택해 촬영된다.

▲ 화웨이가 라이카의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 ‘P9’를 공개했다.

더불어 광구경(wide-aperture) 기능으로 조리개값을 손쉽게 조정, 보케(빛망울 효과) 및 초점 거리 조정을 통한 다양한 피사계 심도(depth-of-field) 효과를 구현한다.

하이엔드 칩셋 기린 955(Kirin 955)를 탑재키도 했다. 2.5D 글라스 화면과 견고한 항공기 등급의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으며 64GB 기기 기준 반투명 메탈 표면에 헤이즈 골드 및 세라믹 화이트 색상을 제공한다. 또 P9은 5.2인치, P9플러스는 5.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 각각 3000mAh와 3400mAh의 고밀도 배터리를 장착했다.

화웨이는 5.5인치 디스플레이모델인 P9 플러스(Plus)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강도를 인식할 수 있는 프레스터치(Press Touch) 기능을 갖췄으며 3400mAh 배터리 용량을 탑재, 듀얼 IC 급속 충전(Rapid Charge) 기술을 통해 10분 충전으로 최대 6시간의 통화시간을 제공한다.

P9과 P9 플러스에는 가상 3중 안테나(virtual-triple-antenna) 디자인이 적용됐다. 화웨이 측은 이와 함께 향상된 생체 지문 인식 기술 등을 탑재해 보다 안전성 높은 경험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P9 스마트폰은 4월16일 유럽 및 중동 지역 중심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32GB P9은 599유로, 64GB P9은 649유로에 판매될 예정이다.

올리버 칼트너(Oliver Kaltner) 라이카 카메라 대표는 “화웨이와 라이카는 최상의 촬영 기술을 구현한다는 공동의 일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탁월한 카메라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양사는 최상의 스마트폰 카메라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차드 위(Richard Yu)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이번 화웨이 P9에 100년 이상 글로벌 업계 선두를 지켜 온 라이카 카메라의 뛰어난 촬영 기술을 통한 최상의 스마트폰 카메라 경험을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매 년 스마트폰으로 10억 장이 넘는 사진을 촬영하는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카메라는 사용자 경험의 핵심인 만큼, P9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비롯해, 탁월한 선명함 및 풍부한 색감, 그리고 생생함이 담긴 촬영 기능 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