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케이드, 무선 네트워크 업체 ‘루커스와이어리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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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케이드, 무선 네트워크 업체 ‘루커스와이어리스’ 인수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4.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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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케이드가 무선 네트워크 전문기업 ‘루커스와이어리스’를 현금 및 주식거래 방식으로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브로케이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루커스의 무선 제품을 자사 네트워킹 솔루션에 추가함으로써 자사의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포트폴리오를 강화했으며 루커스의 와이파이(Wi-Fi)를 통해 서비스 공급자 부문에서 자사의 전략적인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로케이드는 이번 인수 건을 회계연도 2017년 1분기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수익에 반영할 예정이다. 브로케이드 내에서 루커스 조직 운영은 루커스의 현재 CEO인 셀리나 로(Selina Lo)가 맡게 되며 브로케이드 CEO인 로이드 카니(Lloyd Carney)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계약 조건에 따라 루커스의 주주들은 보통주 1주당 현금 미화 6.45달러와 브로케이드 보통주 0.75주를 받게 된다. 거래 가치는 브로케이드 주식의 2016년 4월1일자 종가 기준으로 루커스 보통주 당 미화 14.43달러, 또는 대략 총 15억달러에 해당한다. 예상되는 순수 현금 유입분은 대략 12억달러에 달한다.

브로케이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5G 모바일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 건물 내 무선을 위한 오픈Gtm 기술, 그리고 LTE·와이파이 융합 기술 등의 새로운 시장 공략을 위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브로케이드와 루커스는 차세대 모바일 서비스에 요구되는 범위, 용량, 그리고 일관성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와이파이와 공유접속 또는 인가주파수대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엣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창조적으로 혁신코자 하는 브로케이드의 전략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로이드 카니 브로케이드 최고경영자는 “브로케이드는 이번의 전략적 합병을 통해 루커스의 빠르게 성장하는 무선 LAN 제품으로 시장 확대 및 기술 리더십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고 뉴 IP 솔루션을 통해 네트워크가 혁신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브로케이드의 비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브로케이드는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요구에 발맞춰 기술이 나아가는 방향을 주도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됐고 양사의 포트폴리오를 통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큰 혜택을 제공하고 회사의 성장과 가치 창출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루커스의 모든 지분을 교환오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환오퍼의 완료는 미국 및 국제공정위의 검토와 루커스 보통주 지분의 과반수 제출을 포함한 관습적 조건에 달려있다. 양사는 각각의 이사회가 승인한 합병건이 회계연도 2016년 3분기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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