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포럼, 벨기에 진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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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핀테크포럼, 벨기에 진출 교두보 마련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3.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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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진출한 국내핀테크기업 1호 직원, 평생 ‘사회보장비’ 국가지급

룩셈브르크, 영국에 이어 한국핀테크기업들의 벨기에 현지진출 지원에 나섰다.

로랑 브뤼셀투자청 아시아담당관과 마크 벨기에 대사관 참사관, 조은아 벨기에 브뤼셀투자청 한국사무소 프로젝트 매니저는 한국핀테크포럼 박소영 회장을 지난 3월4일 찾아와 벨기에 한국핀테크 기업유치희망 의사를 전달했다.

한국과 벨기에는 1901년 우호통상조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벨기에 정부는 핀테크육성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핀테크기업의 벨기에 기업유치 확대를 결정, 대륙별 담당관이 각국을 순방하며 핀테크기업들의 벨기에 현지진출 지원방안을 소개하거나 요청 사항을 접수하고 있다.

미스터로랑은 한국핀테크기업의 벨기에 진출을 위해 1년간 무료로 쓸 수 있는 사무공간과 사무기기, 사업장 주소지를 제공하고 각 기업의 투자금액에 근거한 이자는 법인세에서 원천 차감하며, 최초 고용된 직원에 대해서는 벨기에 정부가 사회보장관련 보험을 부담, ‘평생면제’ 라는 파격적 조건을 제시했다.

한국핀테크포럼과 벨기에는 이달 안에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보다 본격적인 벨기에 진출교두보 셋팅업무 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다.

박소영 한국핀테크포럼 회장은 “룩셈부르크와 아일랜드, 영국에 이어 벨기에까지 한국의 핀테크기업들에게 깊은 관심과 현지진출 권유가 잇따른 상황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회장은 자국에서 인정받고 고객을 확보한 상태에서 글로벌진출이 연결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할 것으로 보며 브레인들이 사업시작부터 한국을 떠나는 상황이 나오지 않도록 정부와 관계당국이 우리 스타트업을 귀하게 여겨 주길 바란다는 생각이다.

한편, 한국핀테크포럼은 ‘월드핀테크포럼조직위원회’를 별도로 발족하고 6월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월드핀테크포럼’을 개최하며, 유럽 및 해외 주요국가 인사들이 참석해 각 나라의 핀테크 육성정책과 규제개선사례, 국가별 핀테크 산업동향과 핀테크 기업들을 소개하고 한국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들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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