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서브, ‘반값’ 방범 클라우드로 무인 경비 시장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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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서브, ‘반값’ 방범 클라우드로 무인 경비 시장에 도전장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3.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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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서브가 클라우드 기반 무인 경비 서비스인 ‘반값 방범’ 서비스를 출시했다. 반값 방범은 IP 카메라, 센서,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서비스로 월간 약 1만원의 비용으로 24시간 365일 무인 경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반값 방범 서비스가 무인 경비 업체가 제공하는 CCTV의 절반 가격에 나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클라우드가 자리하고 있다. 반값 방범은 IP 카메라가 찍고 있는 현장의 영상 변화와 센서가 보내는 침입 신호를 감지한 후 클라우드에 녹화한다.

동시에 사용자에게 모바일 앱, 문자, ARS로 상황을 통보한다. 클라우드로 영상을 저장하고 각종 통보 서비스를 처리하기 때문에 이용자는 카메라만 있으면 된다. 별도의 녹화 장치(DVR, NVR)가 필요 없다.

또한 네트워크 설정을 따로 할 필요가 없어 카메라를 공유기에 꽂고 서비스 페이지에 등록만 하면 바로 무인 경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센서 연결을 위한 보조 장치도 필요 없다.

기존 무인 경비 서비스의 경우 도어 센서, 레이저 센서를 위한 별도의 장치를 설치한다.

반면에 반값 방범 서비스는 별도 장치 없이 센서, 스피커, 마이크를 IP 카메라와 연결할 수 있다.

반값 방범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처음에 설치만 하면 끝이다. IP 카메라를 켜고 끄는 것, 녹화된 영상을 확인하는 것, 실시간 촬영 영상을 보는 것, 비상 상황시 연락 받을 전화번호 지정 등 모든 것을 웹에서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한편 스마일서브는 서비스 공식 출시에 앞서 ‘세게 보안 엑스포 2016’에 참가해 서비스 시연 무대를 마련했다.

김기중 스마일서브 본부장은 “인터컴(Intercom), IP 카메라, 센서를 연동한 작은 방을 시연을 위해 특별히 마련했다. 부스를 찾은 이들에게 IP 카메라가 모션을 감지한 후 문자나 SMS로 해당 사실을 알린 후 해당 영상이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고 이를 웹 페이지 및 스마트폰 화면으로 확인하는 것을 시연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부스를 찾은 이들 중 네트워크 통합 사업자, 시스템 통합 사업자, 출동 경비 사업자, CCTV 유지보수 업체 관계자가 많았는데 대부분 클라우드로 가격을 절반으로 낮춘 것에 놀라움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스마일서브는 반값 방법 서비스가 몇몇 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무인 경비 시장에 새로운 경쟁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중 본부장은 “3~4개 업체가 주도하는 시장은 대부분 서로의 이익을 위해 가격 담합을 하는 경우가 많다. 기술 혁신을 통해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하면 가격 경쟁이 일어나고 결국 그 이득은 소비자에게 돌아간다. 반값 방범 서비스는 무인 경비 시장에 새로운 경쟁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일서브는 반값 방범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4월 중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를 통해 네트워크 통합, 시스템 통합, 출동 경비, CCTV 전문 업체들과 제휴를 맺어 전국 수준의 설치와 유지보수 서비스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기중 본부장은 “반값 방범은 제품을 밀어내기 식으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이기 때문에 제품 구매, 재고 관리 부담 없이 새로운 고객이 생겼을 때마다 이익을 늘려 갈 수 있으므로 비즈니스 파트너가 부담 없이 고객 기반을 넓혀갈 수 있다. 15년간 쌓아온 스마일서브의 클라우드 컴퓨팅 노하우를 여러 사업 파트너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이번에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마일서브는 반값 방범 출시 기념으로 ‘체험 수기’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반값 방범을 쓰고자 하는 이유를 페이스북 댓글로 남긴 이들 중 100명을 선정해 무료 설치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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