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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센드 “컨슈머 넘어 산업용 시장으로 확대한다”

심동훈 트랜센드코리아 지사장, 산업용 포트폴리오 강화
이나리 기자l승인2016.03.22 14:46:19l수정2016.03.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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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센드는 해외 시장 뿐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도 제조시설을 타겟으로 산업용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가겠다”

대만 타이페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트랜센드(Transcend)는 메모리 모듈, SD/CF 메모리 카드, USB 드라이브, MP3 플레이어, 카드 리더기, 외장형 하드 디스크, SSD 및 산업용 제품에 이르는 2000종이 넘는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트랜센드는 1990년 미국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영국, 독일, 네덜란드, 일본, 중국, 홍콩에 이어 2008년 한국 지사를 설립했으며 현재 전세계 14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트랜센드 한국지사 설립부터 지금까지 국내 시장을 이끌어 오고 있는 심동훈 트랜센드코리아 지사장을 만나 올해 트랜센드의 사업 계획을 들어봤다.

스마트공장, 오토모티브 등 산업용 시장으로 확대

지금까지 주로 컨슈머 시장 중심으로 제품 공급해 왔던 트랜센드는 지난 3월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오토메이션 월드 2016 - 스마트 공장 자동화 산업대전>에 참가하는 등 산업용(Industrial) 시장으로 규모를 확대해 나가며 변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심동훈 트랜센드코리아 지사장은 “최근 메모리 반도체는 산업용 시장에서도 규모가 커져가고 있다. 이러한 시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트랜센드는 제품 다각화에 나서면서 컨슈머 제품 뿐 아니라 산업용 제품도 보급하게 됐으며, 이번 산업 전시회도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트랜센드는 제조시설 및 산업기계, 키오스크, 의료장비 등에 산업용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해오고 있었다. 현재 트랜센드코리아의 사업 비중은 컨슈머 부문이 60%, 산업 부문이 40%이지만 향후 산업용 시장으로 더 키워나갈 계획이다.

심동훈 지사장은 “IoT가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스마트 제조시설에 대한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트랜센드는 고객사가 요구하는 스팩에 맞는 솔루션과 스토리지에 전문화된 제품을 공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메모리 칩은 기록장치이기 때문에 얼마나 오래 쓰냐가 강점이다. 트랜센드가 이번 오토메이션 월드 전시회에서 주력으로 선보인 ‘수퍼(Super) MLC SSD’는 싱글 레벨 셀(SLC) 낸드 플래시를 대체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품으로 MLC 셀의 2 비트를 1비트로 재 프로그래밍하는 방식의 기술이 적용됐다.

SLC는 내구성과 안전성이 뛰어나지만 MLC 보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산업용에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제품이었다. 트랜센드의 수퍼 MLC는 일반 MLC 플래시칩 대비 4배 더 빠르고 30,000회 읽기 쓰기를 반복할 수 있어 SLC 수준의 내구성을 구현한다.

심동훈 지사장은 “트랜센드 수퍼 MLC는 SLC 낸드에 필적하는 성능을 보여주지만 일반 SLC의 약 7분의 1 가격으로 SLC를 구현할 수 있다”며 “임베디드 자동화 컴퓨터, 엔지니어링 기기, 팬리스 PC등의 산업용 제품에 적용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트랜센드는 제조공장 시스템을 타겟으로 ‘인텔리전트 파워쉴드(Intelligent Power Shield, IPS)’를 선보였다. 제조공장 환경에서 압력전압이 불안정하게 공급되면 시스템이 갑자기 다운되는 현상이 생기고 시스템에 손상을 입게 된다. 트랜센드 인텔리전트 파워쉴드는 폴리머 탄탈륨 커패시터를 통해 급작스러운 전원 차단 시에도 SSD 컨트롤러가 쓰기 명령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전원이 차단되는 시간을 지연시켜 주는 기능이다. 따라서 플래시에 쓰기 작업중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 후 종료될 수 있도록 해 사고를 미리 대비할 수 있다.

심동훈 지사장은 “이전에도 파워쉴드 제품이 있었으나 IPS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2015년 말에 상용화됐다. 트랜센드 IPS는 시스템 안전성과 제품 단가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 제품은 공장 자동화 외에도 데이터 센터에도 유용하다. 우리나라는 전압이 좋기 때문에 단절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지만 중국, 인도 등의 신흥시장은 인프라가 열악하기 때문에 예기치 않는 상황이 발생해 데이터가 손상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IPS 기술은 가치를 발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블랙박스, 엔터프라이즈 등 오토모티브 시장도 ‘주목’

오토모티브 시장에서 블랙박스는 한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앞서나가는 편이다. 해외는 아직 블랙박스 시장이 성숙되지 않았다. 블랙박스는 메모리카드를 읽고 쓰기를 여러 번 반복하기 때문에 속도보다 내구성에 관한 이슈가 더 중요하다. 트랜센드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만큼 블랙박스에 특화된 기술이 적용된 메모리를 블랙박스에 탑재해 제품력을 인정 받았다.

예로 우리나라에서 내비게이션은 제조단계에서 장착하거나 소비자가 직접 장착한다. 그러나 일본 등의 해외에서는 딜러시장이 활성화 돼 있어서 자동차 판매원이 내비게이션을 장착해 판매하는 시장이 구축 돼 있다. 트랜센드는 가민 등과 제휴를 통해 북미 딜러시장에서 장기공급을 체결하는 등 높은 인지도를 확보했다.

이 외에도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되면서 고사양의 저장장치를 요구하고 있다. 차량을 관리하는 저장장치는 카메라와 스마트폰 보다 더 고강도의 퀄리티가 필요한데 트랜센드는 오토모티브 시장을 겨냥해 고사양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심동훈 지사장은 “트랜센드는 산업용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제품에 대한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오토메이션 월드 전시에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부스 규모를 키워 참가하게 된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제품 성격에 맞는 산업용 전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장 확보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나리 기자  narilee@tech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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