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SNS 시장 ‘춘추전국’시대… 패권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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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SNS 시장 ‘춘추전국’시대… 패권은 누가?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3.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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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 메신저와 업무용 메신저를 혼용해 사용하는 기업이 늘면서 수시로 울려대는 메시지 알람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개인생활과 업무를 분리하는 기업용SNS가 주목 받고 있는 추세다.

종래에는 이메일이 가장 효과적인 협업 솔루션이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이메일에 의존하던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 티그리스는 게시판, 커뮤니티, 메신저, 이메일, 전자결재, 문서/지식관리 등의 모든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소셜 기반으로 단일화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기업 문화가 위계적이고 수직적인 구조에서 수평적 의사결정으로 변화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효율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협업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것이다.

기업용 SNS는 실시간 채팅뿐만 아니라 게시판과 문서공유, 음성전화 등의 협업 툴 기능을 단일화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최근 기업 내 협업솔루션의 대표주자로 인기를 얻으면서 글로벌 기업 못지않은 기술력을 가진 국내 기업용SNS 패권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기업용 SNS 시장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앞다퉈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해외 기업용SNS의 대표주자 야머와 슬랙, 그리고 타이거컴퍼니의 기업용 SNS ‘소셜웨어 티그리스’를 들 수 있다.

야머는 개인 프로필과 그룹을 만들고 ‘좋아요’를 달 수 있는 등 페이스북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08년에 등장해 기업용 SNS 성공을 이끌었다. 이메일을 열거나 답장을 기다리지 않아도 곧바로 정보를 볼 수 있다. 문서 공유 등으로 협업하며 팀워크를 다질 수 있다. 2012년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수했으며, 국내외 많은 기업이 이용하는 대표 기업용 SNS다.

슬랙은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기업용 SNS다. 사용자는 파일을 슬랙에 직접 업로드하고 특정 대화방과 연결할 수 있다. 다른 부서와 프레젠테이션을 공유해야 할 때는 파일을 해당 채널에 업로드하면 그 채널에 있는 모든 사용자가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의견을 올릴 수 있다.

티그리스는 게시판, 커뮤니티, 메신저, 이메일, 전자결재, 문서/지식관리 등의 모든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소셜 기반으로 단일화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서, 모든 디바이스에 완벽하게 호환돼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워크가 가능하다.

특히 기존 정적이고 수직적인 소통 방식을 타임라인 방식의 뉴스피드와 푸시 알림 등 동적인 구조로 혁신함으로써 조직 내부 및 외부와도 실시간 협업이 가능해 업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것이 기존 사용자들의 평이다.

김범진 타이거컴퍼니 대표는 “최근 기업용 SNS시장은 춘추전국시대라 할 만큼 그 경쟁이 치열하다”며 “티그리스는 기업용SNS시장의 패권전쟁에서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안 및 다양한 부가 기능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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