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지엠디, 중남미·인도 모바일 포렌식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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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지엠디, 중남미·인도 모바일 포렌식 시장 진출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3.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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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지엠디가 중남미와 인도의 모바일 포렌식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포렌식 전문 기업인 ‘소프트론 아르헨티나(Softron Argentina S.A.)’, ‘데이터64(Data64)’와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컴지엠디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복원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컴지엠디는 디지털자료 감식을 필요로 하는 수사기관이나 공공기관 등이 주요 고객으로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폴, 방글라데시, 이란 등에도 제품을 수출한 바 있다.

한컴지엠디는 지난해부터 중국 정부의 모바일 포렌식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핑항테크놀로지’에 제품 공급을 진행해오고 있는데다 모바일 신흥 시장으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인도와 중남미에서도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아르헨티나의 포렌식 전문기업 소프트론아르헨티나는 향후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및 칠레 시장에 한컴지엠디의 모바일 포렌식 솔루션인 ‘MD-시리즈’를 판매한다.

당 계약의 경우 지난해 한컴그룹이 KOTRA를 통해 중남미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거둔 민관 협력의 해외 진출 성과로 한컴뿐만 아니라 그룹사인 한컴지엠디까지 중남미 시장 진출에 성공을 거둔 것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

또한 한컴지엠디는 인도의 디지털 포렌식 컨설팅 및 교육 전문 기업인 데이터64와 모바일 포렌식 솔루션 공급과 교육사업에 관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지 디지털 포렌식 대학과 수사기관에 디지털 포렌식 랩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등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성공했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 2016에 참가해 현지 수사관 대상의 제품 시연을 통해 뜨거운 관심과 영업성과를 거두는 등 해외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는 한컴지엠디는 올해 유럽, 아시아, 중동의 10여개 국가에서 현지 파트너 발굴과 글로벌 디지털 포렌식 시장 개척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수 한컴지엠디 대표는 “모바일, IoT 등 미래 성장이 예측되는 분야에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와 신흥시장의 적극적인 개척을 통해 수출 및 글로벌 모바일 포렌식 시장 확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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