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츄어테크놀로지스(Oberthur Technologies, 이하 OT)가 몬데인(Mondaine)이 스위스 최초로 비접촉식 결제 시계를 제공하기 위해 자사 솔루션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OT는 시계 시장에 SIM 카드 크기의 비접촉식 결제 칩을 제공하게 된다.
OT의 결제 칩은 시계 밴드나 루프에 삽입하는 형태로 시계와 독립적이며 손쉽게 탈착해 다른 시계에 삽입할 수 있어 소비자가 손목에 ‘OT 신용카드’를 상시 착용하고 다닐 수 있도록 해준다.
에릭 뒤포레스트(Eric Duforest) OT 금융 서비스 기관 사업부문 총괄은 “우수한 시계의 나라에서 신제품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이는 혁신과 고급 웨어러블 제품 제공을 위한 OT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은행들은 이 첨단 제품을 발판으로 은행 카드소지자에게 편리한 비접촉식 결제를 비롯해 보다 확대된 가치제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드레 베른하임(Andre Bernheim) 몬데인 최고경영자(CEO)는 “커넥티드 워치 세계로 첫 발을 들인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먼데인이 독점 출시하는 OT 기반 비접촉식 결제 장치는 1951년부터 운영돼 온 가족경영 기업이 기술의 최전선에 나섰음을 알리는 명백한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먼데인 시계줄에 장착된 OT 기반 먼데인 결제 칩은 고객이 지갑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물론 결제 칩을 다른 시계에도 장착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시계 및 모바일 업계 경쟁사를 확실히 압도하게 됐다”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