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루나워치로 스마트워치 대중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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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루나워치로 스마트워치 대중화 선언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3.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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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루나 DNA를 잇는 루나워치 출시 19만8천원

중저가폰의 새로운 시대를 연 루나의 뒤를 잇는 스마트워치 ‘루나워치’가 출시된다. SK텔레콤은 10만원대에 통신기능을 갖춘 루나워치를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루나워치’ 기획단계부터 경쟁력 있는 하드웨어 사양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구현하기 위해 제조사와 긴밀히 협업했다.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음성, 문자 송·수신 가능한 3G통신 기능과 통신 모듈 탑재 제품 중 가장 얇은 두께(11.3mm)와 가장 가벼운 무게(58g), 빠른 구동 속도와 대용량 콘텐츠 저장을 지원하는 동급 최대 메모리(1GB RAM·8GB ROM), 고릴라글래스3를 적용해 외부 충격에 강한 1.6인치 디스플레이, 350mAh 배터리 등이 탑재됐다. 

▲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카페에서 전문 모델이 ‘루나’의 패션 스마트워치 ‘루나워치’를 선보이고 있다.

또 SK텔레콤은 기존 스마트워치 사용자가 제한된 숫자의 애플리케이션만을 이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실제 사용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23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엄선해 기본 탑재했다. 

제휴 할인 등 기존 멤버십 서비스를 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T멤버십’, 워치에서 스트리밍 음원을 재생해서 듣는 ‘멜론’, 대중교통의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T맵 대중교통’, 사용자가 지정한 제스처를 화면에 그려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편리하게 실행하는 ‘스마트 제스처’, 블루투스 연결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착신 전환 받을 수 있는 ‘T Share(쉐어)’, 스마트폰 카메라를 원거리에서 컨트롤해서 촬영할 수 있는 ‘리모트 카메라’ 등 SK텔레콤이 기획한 실용적인 애플리케이션이 두루 탑재됐다.
 
‘루나워치’는 다양하게 준비된 패션 아이템으로 폭넓은 취향을 겨냥한다. 먼저, 22mm 표준 사이즈로 일반 시계줄과 교체 가능한 총 16종의 스트랩을 지원한다. 판매는 그레이, 화이트 색상 기본 2종이며, 스트랩 교체를 원하는 고객은 별도 구매 가능하다. 별매 스트랩은 우레탄 재질 4종과 천연 소가죽 재질 8종이다. 

이외에도, 총 25종의 워치페이스(Watch Face)가 기본으로 제공돼 메인 시계 화면 디자인을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루나워치 매니저 앱’에서 ‘사진테마만들기’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어떤 사진도 메인 시계 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18일부터 ‘루나’의 대표모델 ‘설현’을 앞세워 대대적인 TV광고를 시작하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청바지(Jeans) 재질의 ‘설현 스페셜 에디션 스트랩’ 1만개를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 전국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판매를 개시하고, 100여곳의 전문 A/S센터 전국 망도 운영할 예정이다. 
 
‘루나워치’는 안드로이드 4.4.2(킷캣) 버전 이상의 스마트폰과 호환 가능하고, 향후 제조사의 업데이트를 통해 기본 탑재 애플리케이션이 추가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19만8000원(VAT포함)으로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10만원 미만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SK텔레콤은 통신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판매 시장에서9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1위 이동통신사”라며, “최고 가성비의 캐주얼한 패션 스마트워치 출시로 시장 대중화에 앞장서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담은 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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