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핀테크 대표팀, 일본 핀테크 시장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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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핀테크 대표팀, 일본 핀테크 시장 두드린다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3.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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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솔루션이 오는 4월8일 일본서 열리는 ‘코리안 핀테크 데모데이’ 행사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일본 FINOLAB이 주최하고 핀테크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해 진행한다.

행사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 핀테크 기업으로 KTB솔루션(생체 행위 인증), 엘리펀드(P2P 부동산 대출), 어니스트펀드(P2P 신용 대출), 얍컴퍼니(O2O), 포켓모바일(POS), Freeroad(Payment) 등 6개사가 선발됐다.

행사 시작전 한국 전통 문화 연주로 가야금 병창이 있을 예정이며 각 참가사들은 피칭 이벤트, 부스 전시를 하게 된다. 또한 한국적 이벤트를 위해 전통 한복 차림으로 발표를 진행하게 된다.

당일 행사를 위해 FINOLAB측에서는 일본 유수의 금융회사, 대기업, VC, 핀테크 유관 기업을 초청해 일본 현지 기업들과 한국 참가 업체들간의 네트워킹을 제공하게 된다.

우수 발표업체 대상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며 희망시 FINOLAB에 입주 기회와 일본 현지 사업화 및 투자 지원을 제공받는다.

FINOLAB(일본명 휘노라보)는 일본 덴츠그룹과 미쯔비시 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일본 핀테크 지원 센터로 지난 2월 문을 열었다.

FINOLAB은 일본 최고 금융 중심지인 도쿄 마로노우치의 도쿄 은행 협회 빌딩 14층에 위치하고 있고 일본 및 해외 우수 핀테크 기업들이 입주한 일본판 ‘레벨 39’다. FINOLAB이 주관하는 행사나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엑셀레이팅이 제공된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일본 최고 핀테크 경연대회 수상업체로 지문 인증 페이를 선보인 ‘리퀴드’ 등이 현재 입주하고 있고 덴츠와 관련 VC들로부터 이미 투자 및 레퍼런스를 제공 받아 사업화가 가속되고 있다.

입주 특전으로 FINOLAB의 엑셀레이팅 프로그램에 의거 일본 유수의 은행 및 금융회사, 관련 기업, VC와의 협업 및 네트워킹을 제공받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용이한 현지 사업화, 투자 유치 등이 이뤄지게 된다.

한편 FINOLAB 코리안 핀테크 데모데이는 정례화 프로그램으로 다음 2차 데모데이는 5월30일경으로 예정돼 있고 한국내 주관 및 후원 기관을 통한 공모와 심사를 통해 많은 핀테크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봉 KTB솔루션 대표는 “코리안 핀테크 데모데이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핀테크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소개되고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본다”며 “일본에서 핀테크 한류를 일으키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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