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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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출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3.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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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가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Database Migration Service)’를 정식 출시해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AWS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는 고객이 오라클(Oracle), SQL 서버, MySQL, 마리아DB(MariaDB), 그리고 포스트그리SQL 등의 운영계 데이터베이스를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서 AWS로 다운타임 없이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로 올해 1월1일 이후 다양한 산업계의 글로벌 기업 및 스타트업 고객들이 평가판을 사용해 이미 1000여개 이상의 데이터베이스를 AWS 클라우드로 이전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에 이 고객들의 다수는 AWS 스키마 변환 도구(Schema Conversion Tool)를 추가로 사용해 데이터베이스 엔진을 변환하고 기존 상업용 데이터베이스의 높은 비용 및 복잡성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AWS는 밝혔다.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로 이전하고자 했던 고객들은 데이터를 복사하는 과정에서 데이터베이스 운영이 중단됨으로써 수익과 트래픽을 잃거나 아니면 수십만달러의 마이그레이션 도구를 구매해야 하는 어려운 선택을 해야 했다.

AWS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는 복잡성과 비용,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다운타임을 줄임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고객이 테라바이트 규모의 온프레미스 오라클, SQL 서버, 그리고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를 1테라바이트당 3달러의 비용으로 다운타임 없이 아마존 RDS(Amazon Relational Database Service) 혹은 아마존 EC2(Amazon Elastic Compute Cloud)상에서 운영되는 데이터베이스로 이전하도록 지원한다.

고객은 10분 안에 마이그레이션 설정을 완료할 수 있다. AWS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가 데이터를 옮기고 이전을 완료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작업을 진행한다. 고객은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거나 구성할 필요 없이 마이그레이션을 한 번에 진행하거나 데이터베이스 간의 복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AWS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는 복제 및 이전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네트워크 또는 호스트 장애를 보고하며 장애 발생시 자동으로 호스트를 교체한다. 비용은 실제 데이터베이스를 이전하는데 사용된 컴퓨팅 자원에 대해 시간 당 요금으로 청구된다.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을 오라클 또는 SQL 서버로부터 아마존 오로라(Amazon Aurora) 혹은 MySQL, PostgreSQL, 마리아DB 등 아마존 RDS가 지원하는 오픈 소스 엔진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고객은 AWS 스키마 변환 도구를 사용해 데이터베이스 스키마와 저장 프로시져(stored procedure)를 하나의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에서 또 다른 플랫폼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할 베렌슨 AWS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AWS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평가판을 통해 수백의 고객이 1000여개 이상의 온프레미스 데이터베이스를 아마존 오로라와 여타 아마존 RDS 엔진, 그리고 아마존 EC2에서 운영되는 데이터베이스로 이전했다”며 “이전부터 고객들은 온프레미스 데이터베이스를 AWS로, 그리고 개방적인 데이터베이스 엔진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을 지속해왔지만 AWS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에 대한 실제 호응은 예상한 것보다 훨씬 컸다. 평가판을 통해 진행된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중 3분의1이 AWS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를 사용해 데이터베이스를 AWS 클라우드로 이전했을 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데이터베이스 엔진을 변환했다”고 말했다.

AWS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는 AWS 매니지먼트 콘솔(AWS Management Console)을 통해 접속 가능하며 현재 미국 동부(버지니아 북부), 미국 서부(오레곤), 미국 서부(캘리포니아 북부), EU (아일랜드), EU(프랑크푸르트), 아태지역(싱가포르), 아태지역(시드니) 및 아태지역(도쿄) 리전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서울 리전을 포함한 다른 리전에도 향후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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