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웨이브, 알파고의 ‘구글 클라우드’에 올라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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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스웨이브, 알파고의 ‘구글 클라우드’에 올라타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3.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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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세돌 9단과 세기의 대국을 벌이는 인공지능 알파 고(Alpha Go)의 ‘두뇌’는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GCP(Google Cloud Platform)’을 통해 작동된다.

GCP란 구글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서버를 통해 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콘텐츠 사용 등의 IT서비스를 한번에 사용할 수 있는 가상 환경을 뜻한다.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지 않고도 직접 인프라를 관리하고 구글이 구축해 놓은 인프라 위에서 구글과 동일한 규모와 속도로 앱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국내외 IT기업들이 GCP 도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장선진 소프트웨어인라이프 대표이사는 현재 운영중인 닥스웨이브(Docswave)의 인프라를 GCP로 이전하고 모든 적용을 마쳤다고 밝혔다.

닥스웨이브는 구글 계정과 연동되는 기업용 클라우드 워크플로우(전자결재) 서비스로써 구글 닥스, 구글 드라이브 등의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연결하여 업무 자동화를 목표로 한다.

현재 닥스웨이브의 모든 기능들은 GCP에 적용을 완료했으며 테스트가 끝난 상태다. 이번 GCP 기술의 적용은 서비스 기능 향상과 보안을 강화하는 한편 추후 딥러닝(Deep Learning)과 같은 높은 수준의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다.

닥스웨이브 운영사인 소프트웨어인라이프는 2015년 9월에 구글 본사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스타트업을 위한 GCP에 대상으로 선정돼 구글로 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닥스웨이브 운영에 필요한 기술적인 자문 및 지원을 받고 있다.

한편 닥스웨이브는 국내외 3300개 기업 및 약 1만4000명 이상의 기업 고객들이 사용중이다. GCP의 적용을 통해서 20%에 달하는 해외 사용자에게도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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