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스토리지텍 ‘VSM 7’ 출시…클라우드 접근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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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스토리지텍 ‘VSM 7’ 출시…클라우드 접근성 강화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3.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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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프레임·오픈 스토리지 환경 적합…멀티 계층화로 보다 쉬운 클라우드 전략 활용 지원

오라클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해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하나의 스토리지 계층으로 활용 가능한 스토리지텍 VSM 7 시스템(StorageTek Virtual Storage Manager 7 System, VSM 7 시스템)을 발표했다.

VSM 7 시스템은 메인프레임 및 오픈 환경 스토리지에서 보다 안전하고 확장성 높은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제공키 위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오브젝트 스토리지(Oracle Storage Cloud Service - Object Storage) 및 아카이브 서비스(Oracle Storage Cloud Service - Archive Service)를 제공하는 오라클 스토리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멀티 계층화 솔루션을 적용함으로써 스토리지 운영자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쉽게 활용하도록 돕는다.

사용자들이 오라클의 새로운 VSM 7 시스템을 기반으로 온프레미스 스토리지 및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VSM 7 시스템은 데이터 중복제거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네이티브 멀티 계층화 기능을 제공해 메인프레임 및 이기종 시스템 스토리지 사용자들의 필요에 따라 추가 용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스팍(SPARC) M7 프로세서를 통해 비활성 저장 데이터 및 분리 가능한 테이프 미디어 데이터에 대해 성능 저하 없이 와이드 키 암호화를 제공하며 실리콘 시큐어드 메모리(Silicon Secured Memory)를 활용해 데이터 보호를 돕는다.

더불어 온프레미스 환경의 데이터들을 오라클 클라우드로 계층화해 자동 저장함으로써 파일들이 외장형 디스크에 배치되는 경우, 원거리에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에도 해당 데이터가 동일하게 복제되도록 한다.

오라클 스토리지 클라우드 서비스 또는 오라클 스토리지 클라우드 아카이브 서비스 이용사의 경우 자사의 온프레미스 환경에 스토리지텍 VSM 7 시스템을 구축해 네이티브 멀티 계층화 기술을 활용하고 엔드투엔드 가시성 및 진단 혜택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오라클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오라클은 VSM 7 시스템에 재해복구 전략을 구현해 재해복구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구축을 간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서로 떨어진 건물 간의 데이터 공유, 클러스터링, 복제 등을 통해 보다 간단하고도 유연한 재해복구 옵션들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케이츠(James Cates) 오라클 하드웨어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은 “과거 데이터 보호 솔루션들은 온프레미스 환경 내 기하급수적인 데이터 증가를 처리할 목적으로 설계됐으나 VSM 7의 설계 동기는 전혀 달랐다”며 “코어의 성능이 개선되고 용량이 2배로 늘었으며 더 높은 확장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메인프레임 사용자들이 클라우드의 이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엔지니어드 클라우드 계층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마크 피터스(MarkPeters) 엔터프라이즈전략그룹 수석 애널리스트는 “오라클은 자사의 VSM 7 시스템으로 오픈 이기종 시스템 사용자들에게 메인프레임 급 데이터 보호를 제공하고 오라클 클라우드의 스토리지 및 아카이브 서비스에 대한 멀티 계층화 기술이 시장 잠재력을 분명히 확대할 것”이라며 “더욱이 엔터프라이즈급 오라클 클라우드는 메인프레임 고객들에게 강력하고 저렴한 스토리지 서비스를 대안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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