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장거리 애플리케이션 위한 자동차용 고집적 77GHz 레이더 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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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장거리 애플리케이션 위한 자동차용 고집적 77GHz 레이더 칩 공개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6.03.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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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최신 장거리(77GHz) 레이더 칩을 주요 고객사들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24GHz 시스템은 사각지대 감지, 충돌방지, 차선이탈 경보 등과 같은 단거리 및 중거리 스마트 드라이빙 기능을 적절한 가격에 구현할 수 있도록 해 온-보드 자동차 레이더 도입을 주도해 왔다.

ST는 현재까지 3500만개가 넘는 24GHz 레이더 트랜시버 IC를 공급했으며 차량용 ADAS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증가하면서 고객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선진국 시장에서는 고출력 파워의 장거리 레이더를 필요로 하는 고속 적응식 정속주행 시스템(Adaptive Cruise Control)과 같은 차세대 기능들이 이미 적용되고 있으며 최적의 구현 방식으로 77GHz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이는 보다 높은 주파수를 통해 안테나 크기를 줄일 수 있고 동일 기술을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레이더를 필요로 하는 ADAS에도 사용할 수 있어 시스템 설계를 간소화하고 시장 출시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ST는 자사의 성공적인 24GHz 레이더를 기반으로 앞선 성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고집적 77GHz 트랜시버를 개발했다. 이 디바이스는 하나의 칩에 3개의 77GHz 트랜스미터와 4개의 리시버를 통합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집적도가 낮은 경쟁 솔루션과 비교할 때 더 작고 저렴하며 덜 복잡한 시스템을 만들 수 있게 됐다.

ST의 새로운 77GHz 레이더 칩의 멀티-채널 아키텍처는 물체 인식 기능과 해상도를 강화해 보다 뛰어난 성능과 주행 신뢰성을 실현한다.

마르코 몬티 ST 오토모티브 및 디스크리트 제품 그룹 사업 본부장겸 수석 부사장은 “77GHz 레이더 트랜시버를 개발하기 위해 이미 ADAS 시장에서 거둔 성공과 기술을 활용했다”며 “이 디바이스를 설계에 적용한 고객들은 강력한 입지를 마련하고 있고 이는 첨단 시장에서의 77GHz 기술에 대한 요구가 이제는 중간급 시장 및 저가 자동차 플랫폼에서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ST는 이번 멀티-채널 단일 칩 77GHz 레이더 트랜시버의 샘플을 주요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2017년 3월에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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