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라로 간 세일즈맨’ 저자 청춘멘토 황선찬, 두번째 책 ‘사이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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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로 간 세일즈맨’ 저자 청춘멘토 황선찬, 두번째 책 ‘사이다’ 출간
  • 정태민 기자
  • 승인 2016.03.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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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로 간 세일즈맨’의 저자 청춘멘토 황선찬의 두번째 책 ‘사이다’가 출간됐다. 사이다는 꿈에 관한 문답집이다. 또한 청년들의 고민에 대해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가이드북이다.

사이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나는 당신의 꿈을 ‘사’랑합니다. 당신의 고민을 ‘이’해합니다. 당신이 있어 ‘다’행입니다의 줄임말이다. 다른 하나는 ‘답답한 청년들의 속을 뻥 뚫어주는 사이다’라는 의미다.

‘꾸미는 청춘보다 꿈 있는 청춘이 아름답다’, ‘별을 보며 뻘을 걸어라’, ‘절망적인 순간에도 항상(always) 그 속에 길(way)은 있다’ 등 주옥같은 구절만 모아도 이 책은 한 권의 명언집이라 할 만 하다.

또한 사이다는 한 권의 그림책이기도 하다. 각 문답마다 번뜩이는 재치가 돋보이는 세련된 일러스트를 배치함으로써 독자들이 보다 직관적이고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8장 2번째 문답 ‘아르바이트 vs 공부’에 나오는 테트리스 그림을 보고 의미를 이해하는 순간 누구라도 무릎을 탁 치지 않을 수 없다. 그 외에도 한 장 한 장 액자에 넣고 감상하고 싶어지는 그림들이 무려 100장이나 삽입됐다.

‘우문현답!’ 우리들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믿는 청춘멘토 황선찬이 수 백명의 청년들과 만나서 나눈 600여개의 문답 중 핵심적인 100개를 간추려서 청년들의 진로, 사랑, 결혼, 인간관계 등 10개 분야로 구분했다.

또 청춘들의 질문과 삶에 대한 고민에 치열한 세일즈 현장에서 15년을 생존하며 저자가 터득한 삶의 지혜로 시원하고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책을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와 있다.

“저의 장점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 한 구직자가 어떤 회사에 면접을 보러갔대! 심사관이 본인의 장점이 무엇이냐고 묻길래 딱히 생각나는 것이 없어서 그냥 ‘에너지를 절약합니다’라고 대답했대.

심사관이 쓴웃음을 짓길래 이번에도 틀렸구나 했는데 나중에 최종합격 통지를 받았대. 왜냐고? 나갈 때 면접실 불을 끄고 나갔거든. 이처럼 행동에는 강력한 설득력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인생에서 힘든 순간이 올 때 어떻게 하시나요?” 비행기가 날아갈 때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공기지. 속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공기의 저항은 거세져. 하지만 공기가 없는 진공상태에서는 비행기가 단 1mm도 뜰 수 없어. 비행기에게 있어서 공기는 저항임과 동시에 원동력이야.

지난 2월 27일 강남 푸르덴셜 타워에서 황선찬 작가의 사이다 출판기념회를 겸한 이색적인 기부행사가 펼쳐졌다. 이 나눔 행사에는 황선찬 작가를 비롯해 ‘수능만점 30일 1등급 향상 절대공부법’의 오대교 작가, ‘쇼트 쇼트 스토리’의 안영준 작가 등 3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부모가 갑자기 사망한 유자녀들을 위한 기부행사를 통해 책 판매 수익 전액을 기부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황선찬 작가는 이 행사의 인사말을 통해 재능기부 차원에서 시작한 멘토링이 자신의 삶에 이렇게 많은 의미를 줄지는 미처 몰랐으며 오히려 본인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고 한다.

또한 이 책을 집필하면서 만난 청년들이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꿈으로 가득 찬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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