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ISPC, 한중문화콘텐츠펀드 4월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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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ISPC, 한중문화콘텐츠펀드 4월 결성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3.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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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 한중문화콘텐츠의 종합 플랫폼 허브 및 모바일 중심 회사로 도약 노려

소리바다는 최근 중국 국영투자기관인 ISPC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ISPC와 함께 ‘한중문화콘텐츠펀드 1호'를 결성한다.

7일 앤드류 리 ISPC한국법인 대표는 “500억원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펀드 1호를 빠르면 4월 안에 결성하기로 했고 올해 안에 2개 펀드 이상을 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문화 콘텐츠 제작, 유통, 기술, 저작권 등에 해당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으로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중화권의 해외진출을 목표로 한 기업에 우선 지원하게 된다. 또 이를 통해 투자대상 회사들과 소리바다와의 다양한 시너지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ISPC는 한국법인 설립을 이미 완료했고 금융당국에 GP 등록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으며 소리바다의 자회사인 ‘윌 인베스트먼트’의 신기술금융투자회사 등록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앤드류 리 대표는 “소리바다는 한국에서 가장 처음으로 음원 서비스 시장을 개척한 회사이고 대기업의 지원이 아닌 충성도 높은 유료회원들의 활동을 통해 자체적으로 성장해온 회사라고 보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MCN개인방송이 급성장하고 있는데 음악중심의 MCN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자체 DNA를 가진 최적의 회사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소리바다는 전략적 유상증자 등 투자유치를 통해 한중문화콘텐츠의 종합 플랫폼 허브 및 모바일 중심 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삼성밀크뮤직 서비스와 국내 SKT를 비롯한 국내외 통신사를 겨냥한 음원 서비스 상품 개발과, 문화융성카드와 같은 문화상품코인사업, 음악전용 인터넷개인방송 서비스 등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3월 주주총회 전후로 중국 최대 규모의 회사들을 본사에 초청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해외 각국의 콘텐츠 관련 회사들과 제휴사업을 확대해 최대규모의 음악 플랫폼 및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커뮤니티로 키워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중국국영투자기관인 ISPC는 중국에 지난 2015년부터 한국관련 사업 약 3개 분야에 4,40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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