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쇼와 홀로그램, 공연 결합 새로운 장르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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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쇼와 홀로그램, 공연 결합 새로운 장르 탄생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3.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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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드로잉쇼와 손 잡고 세계 최초 홀로그램 넌버벌 공연 '렛츠고' 론칭

화려한 홀로그래픽과 예술적인 드로잉이 공연과 만나 새로운 장르가 탄생했다. KT는 8일 롯데피트인 홀로그램 전용관 동대문 클라이브(K-live)에서 세계최초 넌버벌 홀로그램 드로잉쇼 ‘렛츠고’의 시사회를 가지고 그 탄생을 알렸다.

KT와 제작사 드로잉쇼가 공동기획·제작한 홀로그램 드로잉쇼 렛츠고는 세계 일주를 테마로 중국과, 그린란드, 한국 등을 탐험하며 벌여지는 넌버벌쇼로 코믹한 감성으로 관객 참여형으로 제작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쇼이다.

▲ 동대문 롯데피트인 9층 케이라이브(K-live) 홀로그램 공연장에서 상영중인 홀로그램 드로잉쇼 ‘렛츠고’의 하이라이트 장면.

대규모 미디어부대를 도화지 삼아 공연의 재미와 홀로그래픽의 영상미, 다채로운 드로잉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뤄 생동감 넘치는 현장을 보여준다. 3명의 배우가 실제로 등장, 홀로그래픽 영상과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을 미지의 세계로 인도한다.

공연장을 감싸는 207도 뷰의 미디어 파사드와 14.2채널 서라운드 음향, 화려한 입체조명과 레이저, 다양한 특수효과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마치 직접 스토리 속에 들어와 있는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쇼 중간중간 관객이 직접 공연에 참가하고 동작인식, 음성인식 및 실시간 홀로그램 영상합성 기술 등으로 관객의 호응도와 움직임 환호성이 실시간으로 공연에 반영돼 재미를 더한다.

▲ 동대문 롯데피트인 9층 케이라이브(K-live) 홀로그램 공연장에서 상영중인 홀로그램 드로잉쇼 ‘렛츠고’의 하이라이트 장면.

이번 공연은 11일부터 런칭하며 매주 금·토·일 저녁 8시 15분부터 약 60분간 진행된다. 관람료는 5만원으로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올레멤버십 이용고객과 BC카드로 현장결제 시 50% 할인받을 수 있다.팬더와 만리장성이 있는 중국에서 관객과 배우가 대나무 드로잉 배틀을, 우주선을 공격하는 에일리언에 맞서 관객이 에이스파이터로 나서 에일리언을 물리친다. 또 관객이 직접 베토벤이 되어 오케스트라 연주를 지휘하고 마지막 한국에서 용과 봉황의 드로잉쇼로 그 화려한 막을 내린다.

한편 클라이브는 고해상도 홀르그램 미디어 연출로 실사와 같은 현실감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K-Pop 홀로그램 전용관이다. 지난 1월 누적 관람객 20만(외국인 비중 약 45%)를 넘어서 새로운 한류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 및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등 국내외 시장 진출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 동대문 롯데피트인 9층 클라이브(K-live) 홀로그램 공연장에서 상영중인 홀로그램 드로잉쇼 ‘렛츠고’의 하이라이트 장면.

이미연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상무는 "2020년까지 클라이브관을 국내외 20여개로 확산할 예정"이라며 "하나의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국내 컨텐츠와 기술이 전세계에 수출할 수 있는 문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진규 드로잉쇼 감독은 "한국을 대표하는 쇼로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첫 작품이라 실험적 측면이 크지만, 내년에는 더욱 실감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답했다.

홍상진 렛츠고 연출은 "렛츠고는 첫발을 내딛는 새로운 장르이다"며 "단발성이 아닌 공연작으로 홀로그램 드로잉 공연은 처음이며 렛츠고가 세계 공연 문화를 바꿀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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