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픈소스 생태계 확대 기여할 것
상태바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 확대 기여할 것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07.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재경 한국레드햇 지사장

관련 지식 공유·인력 육성 위한 산·학 연계 프로그램 등 진행

"레드햇은 지난해 오픈소스 기업 최초로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이제 IT 시장의 대세이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아직까지도 자리 잡지 못한 한국 시장에서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

레드햇(www.redhat.com)이 지난 7월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혁신적인 오픈소스 비전과 전략, 그리고 최근 함재경 신임 지사장을 선임한 한국레드햇의 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함재경 한국레드햇 지사장은 레드햇이 우리나라에서 '공룡' IT기업들을 제치고 오픈소스 SW 열풍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레드햇은 최근 발표된 2014년 1분기 회계연도 기준으로 45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오픈소스 기업 최초로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가치와 비전을 입증해 왔다.

지난 4월 취임한 함재경 지사장은 "오픈소스 시장 성장을 위한 레드햇의 끊임없는 노력에 힘입어 오픈소스는 전세계 IT 부서의 핵심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구축 방식을 크게 변화시켰고 IT 인프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며 "또한 금융, 정부, 통신 및 미디어, 물류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IT 업무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레드햇은 오픈소스를 가상화, 클라우드 컴퓨팅, 미들웨어, 스토리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면서 기업 고객들의 전략적 IT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급변하는 IT 환경 속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개발 모델(open innovation development model)과 서브스크립션 비즈니스 모델에 기반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레드햇의 오픈소스 시장 전략과 비전에 따라 한국레드햇도 함재경 지사장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한 지식 공유의 장 마련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오픈소스 저변 확대 ▲유관기관와의 협력을 통한 오픈소스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 발전에 공헌하겠다는 계획이다.

함재경 지사장은 "오픈소스 기반 SW의 장점이 앞으로 계속 부각될 것"이라며 "이에 우리나라에 오픈소스 열풍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관련 커뮤니티를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국내 공개 소프트웨어 커뮤니티에 한국레드햇이 적극 참여하고 국내 공개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국제적인 '커미터(committer)'로 양성해 해외 시장에 소개해주는 노력들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레드햇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관련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식을 공유하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과 노력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레드햇은 지난 5월24일 첫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보다 많은 전문가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국내 공개 소프트웨어 커뮤니티에서도 최소 5개 이상의 공간에서 자사 엔지니어들이 정식 회원으로 활동하도록 해 한국레드햇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함재경 지사장은 "한국레드햇은 또한 국내에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 '레드햇 제이보스 미들웨어(Red Hat JBoss Middleware)' 관련 30여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대학 및 학과에 오픈소스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국내 오프소스 소프트웨어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미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시대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에게 자사의 오픈소스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하고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오픈소스 저변 확대를 적극 지원한겠다는 것.

이와 함께 국내 오픈소스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 유관기관 및 협단체와의 소통이 중요한 만큼 국내 오픈소스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정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함재경 지사장은 설명했다.

함재경 지사장은 "레드햇은 글로벌 오픈소스 네트워크의 연결 허브로서 뛰어난 상호운용성과 호환성을 보장하는 개방형 소프트웨어를 통해 혁신과 실제적 비즈니스 가치 창출에 주력해 왔다"며 "이 같은 레드햇의 오픈소스 기술력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대화의 장 마련과 산학협력 프로그램 도입 등을 통해 국내 오픈소스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2년 설립된 한국레드햇은 국내 오픈소스 개발자들의 최대 후원업체 중 하나로 2007년 1월 최상위 리눅스 자격증인 RHCA(Red Hat Certified Architect), RHCT(Red Hat Certified Technician), RHCE(Red Hat Certified Engineer) 취득 교육과정을 국내에 개설해 운영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