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2016년 상반기 신입 공채 시작…‘올바른 면접 스타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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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2016년 상반기 신입 공채 시작…‘올바른 면접 스타일’은?
  • 정태민 기자
  • 승인 2016.03.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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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들어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대기업의 발빠른 투자와 함께 채용을 늘린다는 소식이 언론을 타고 전해지면서 취업준비생과 대학졸업 예비생들은 취업성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요 대기업 그룹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상당수 대기업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및 인턴사원 모집에 들어간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일 2016년 상반기 대졸 신입 및 인턴사원 모집을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를 시작으로 기아차,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별로 대졸 공채를 진행한다. 원서는 14일 정오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현대차그룹은 채용 인원을 지난해 9500여명에서 올해는 1만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LG그룹도 계열사별로 공채 전형을 시작했다. LG디스플레이와 LG유플러스가 2일 원서 접수에 들어간 데 이어 LG전자는 4일부터 원서를 받는다. LG그룹은 최대 3개 계열사까지 중복 지원을 허용한다.
SK그룹은 올해 8000여명 이상을 뽑을 계획이며 이달 7일 공고를 낼 예정이다. SK그룹의 필기전형 SKCT는 4월24일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6월께 발표된다.
한화그룹은 이달 마지막주에 공채 공고를 낸다. 한화그룹은 올해 5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대졸 1000명, 기타 3100명, 경력 1000명 등이다.
GS그룹은 올해 38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면접 또는 인적성 검사에서 한국사 시험을 도입하는 등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로 블라인드 면접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이렇게 2016년 상반기 취업을 준비하다 보니 취업준비생을 둔 집에서는 대입수능 이상의 긴장감이 돌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가 면접에서 첫인상을 고려하는 비율은 86%로 면접자의 외모가 취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이어 면접관들의 대다수는 비호감 면접자로 ‘단정하지 않은 스타일을 가진 자’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대기업, 중견기업 입사 시험에서 서류전형에 합격을 했다면 실기시험 준비와 함께 면접관에게 첫인상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좋을까?

봄바니에 양복 장준영 대표는 “어떤 자리든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그 사람의 호감을 높이는 방법은 좋은 인상과 함께 살짝 웃는 인상”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면접과정에서 면접관에게 밝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 맵시 있는 옷차림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최근 자연스러운 케쥬얼 스타일의 정장도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대기업이나 공기업, 금융권, 보수적인 중견기업 면접에는 반드시 정장을 입는 것이 좋을수 있다고 장 대표는 권한다.

공통적인 스타일을 추천한다면 감청색(네이비) 정장에 흰색 셔츠 대신 하늘색 셔츠를 선택하고 버건디 색 넥타이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은 인상을 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흰색 셔츠에 비슷 비슷한 넥타이를 맨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서 시각적으로 차별되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스타일링이 될 수 있다.

금융계통이나 공기업 등의 입사 면접을 준비한다면 너무 튀지 않는 수수한 차림이 좋다. 면접관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네이비칼라 싱글버튼(2버튼) 슈트와 화이트 셔츠가 좋으며 구두는 깔끔한 검정색이 좋다.

또한 IT계열이나 신소재사업부문에 면접을 본다면 짙은 푸른색 계열의 스타일로 지적이면서도 활동성 있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감색 정장에 짙은 블루나 연한 블루 셔츠 스타일이 좋다. 면접을 가는 기업이 일반적인 기업이라면 진한 회색이나 진한 감색이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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