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분기 디도스 공격 사상 최대 기록…한국, ‘공격 발원 국가’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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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분기 디도스 공격 사상 최대 기록…한국, ‘공격 발원 국가’ 4위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3.04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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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횟수 3600건 이상 전년동기대비 약 1.5배↑· 집요하고 반복적 공격 빈번

아카마이코리아가 전세계서 발생한 사이버 공격과 위협을 분석한 ‘2015년 4분기 인터넷 현황 보안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전세계 디도스(DDoS) 공격이 3600건 이상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1.5배 증가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2015년 3분기 전세계 디도스 발원 국가 6위였던 한국은 4분기 전세계 디도스 공격의 9%를 차지하며 4위에 올랐다. 중국이 28%로 1위, 터키가 22%를 기록하며 최초로 2위, 미국이 15%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도스 공격의 주 표적이 돼온 게임 업계는 4분기에도 전체 공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소프트웨어·기술 업계가 23%, 금융서비스가 약 7%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4분기 최대 규모 공격을 당한 소프트웨어·기술 업계 어느 고객은 초당 최대 309Gbps· 202Mpps 공격을 받았다. 공격은 XOR와 빌게이츠 봇넷을 기반으로 한 SYN, UDP, NTP 공격의 특이한 조합으로 이뤄졌다.

스튜어트 스콜리 아카마이 보안 담당 수석 부사장겸 총괄매니저는 “디도스와 웹 애플리케이션 공격이 매 분기 급증하고 있고 2015년 4분기는 3분기 대비 웹 애플리케이션 공격이 무려 28%, 디도스 공격이 40% 늘어났다”며 “공격 기법도 더욱 악의적으로 진화하고 있고 동일 대상을 반복해서 공격해 방어체계가 약해지는 순간을 노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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