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국내 M2M 시장 활성화 적극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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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국내 M2M 시장 활성화 적극 앞장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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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M 모뎀에 VPN솔루션 탑재 'M2M VPN 보안' 서비스 선봬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이 사물통신(이하 M2M) 모뎀에 VPN(Virtual Private Network: 가상사설망) 솔루션을 탑재한 신개념 'M2M VPN 보안'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M2M 시장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M2M VPN 보안 서비스는 단순 통신 기능에 국한됐던 M2M 모뎀에 암호화된 데이터 전송을 가능케 하는 VPN 솔루션을 탑재한 것으로 기존 서비스 대비 다양한 장점을 통해 높은 효용을 가져올 것으로 SK텔레콤은 전망하고 있다.

먼저 기존 유선 VPN 대비 큰 폭의 비용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기존 공공기관, 은행, 보험사 등은 본사와 지점, 각종 단말 간 암호화된 데이터 전송을 위해 가상사설망인 VPN을 설치, 유선으로 연결해 왔는데 이를 이번 M2M VPN 보안 서비스로 대체할 경우 회선 설치에 드는 비용이 50% 절감되며 유지 보수 편의성이 크게 제고된다는 것.

이와 함께 다양한 공공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역시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산간 및 도서 지역처럼 유선 설치가 용이하지 않은 곳에는 공공기관, 은행 등의 지점 설치가 어려워 국민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해왔으나 M2M VPN 보안 서비스를 활용하면 이런 부담이 해소돼 각종 공공기관 업무, 은행 업무, 보험 업무 등 암호화된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M2M VPN 보안 서비스가 지난 2011년 개발한 'M2M용 OS 플랫폼' 기술이 있어 가능했다며 기존 M2M 모뎀이 단순 데이터 전송용이거나 낮은 수준의 OS를 장착해 타 용도로 변환이 불가능했던 데 반해 M2M용 OS플랫폼은 리눅스 기반으로 확장이 용이하게 구성돼 이를 장착할 경우 각종 보안 영역 지원, 데이터 압축, 관제 기능, 원격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앱 형태로 언제든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번 M2M VPN 보안 서비스에도 기존 M2M 모뎀에 적용하기 힘들었던 시큐어(Secure) SSL 보안 솔루션 기능을 탑재해 안전 인증을 취득하는 등 보안 안정성을 대폭 강화할 수 있었다는 것.

특히 최근 CCTV, 홈 디바이스, 지능형 로봇, 원격제어시스템, 스마트그리드 등 M2M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M2M 서비스의 진화는 향후 높은 확장성을 기반으로 각 산업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이번 M2M VPN 보안 서비스 런칭과 함께 금융, 보안경비, 환경 등 다양한 M2M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 하반기 무인화 필요성이 높은 하천 시설물, 하수도 시설 등 공공시설물 관리는 물론 ATM 등 다양한 금융 사업에 국내 최고 M2M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 진출해 국내 M2M 사업 활성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각오다.

조승원 SK텔레콤 기업사업3본부장은 "이번 M2M VPN 보안 서비스 런칭은 M2M 모뎀에 VPN 보안 솔루션을 탑재함으로써 M2M 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M2M 분야에 대한 지속적 연구 및 투자를 통해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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