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A 내 CDC 구축…해외진출 사업자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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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A 내 CDC 구축…해외진출 사업자 돕는다!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3.0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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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웨스트존서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KT가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독자적으로 구축했다.

KT는 기존 국내 최대 규모인 ‘천안’, ’김해’, ‘서울’ 3개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Cloud Data Center, CDC)를 기반으로 5개 멀티존(Multi-Zone)을 운영했다.

이번 구축된 미국 LA의 CDC인 US-웨스트존(West Zone)를 추가해 총 4개 CDC, 6개 존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KT는 기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따른 현지 사업자 계약에서의 언어적 제약 및 사업 환경의 상이함 등 여러 어려움을 US-웨스트존에서의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KT가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LA에 구축했다.

해외에서도 국내 서비스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불편을 해소시킨다는 계획이다.

KT는 기존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국의 US-웨스트존에서도 글로벌 최고 품질 수준의 SLA(99.95%)를 제공함은 물론, 국내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24시간 365일 한국어로 기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기존 유클라우드 비즈 이용자라면 동일한 웹 UI로 손쉽게 글로벌 서비스를 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향후 US-웨스트존 이용자 증가 추이 및 미국 기업의 수요를 고려하여 하반기 현지 데이터 센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점진적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KT는 유클라우드 비즈 포털을 통해 CDN(Content Delivery Network)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DN 서비스는 인터넷 사용 환경에서 게임 프로그램이나 미디어 콘텐츠를 사용자의 단말로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분산된 캐시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해 전달해주는 시스템이다. 전세계 129개국 2718개 지역의 19만대 캐시 서버를 통해 제공되는 중이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 전무는 “KT의 유클라우드 비즈 US-웨스트존과 CDN 글로벌 서비스로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를 견인할 수 있도록 품질과 안정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로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KT가 기반 마련과 시장 개척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KT는 이번 글로벌 진출 기념으로 해외 사업을 준비중인 50개의 스타트업 기업을 선발해 유클라우드 서버 3대와 CDN 글로벌 5TB 등 인프라를 지원하고 고객사 서비스 런칭 시 홍보 등 마케팅 영역까지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CDN 글로벌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3월1일부터 8월말까지(최대 6개월 간) 기본료 구간(200GB/월 2만5000원), 최대 360만원(서버 3대 규모) 상당의 인프라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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