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CCTV 해킹, 민관 공동 대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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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CCTV 해킹, 민관 공동 대응 나선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2.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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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미래부-방통위-한국디지털CCTV연구조합 관계자 대책회의 나서

여러 언론에서 웹캠 해킹으로 사생활 노출 보도가 잇따르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자부, 미래부, 방통위, 한국디지털CCTV연구조합 등이 참석해 민·관 관계자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은 웹캠·IP카메라 등의 안전한 비밀번호 설정, 주기적 자율 점검, 보안의식 확산 등으로써 민·관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업체에서는 웹캠 등의 제조단계에서 1111, 1234 등으로 쉽게 설정된 초기 비밀번호를 없애기로 했고 상품 매뉴얼 앞면 등에 안전한 비밀번호 설정에 대한 자세한 안내 문구를 삽입해 소비자가 잘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관련 협회·단체에서는 회원사가 웹캠 등 설치시 준수해야 할 주의사항 등을 마련하고 주기적으로 자율 점검을 실시하도록 하는 한편, 교육·홍보를 통해 보안의식 제고 필요성을 널리 알려 웹캠 등으로 인해 개인의 사생활이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래부와 방통위에서도 지속적인 웹사이트 모니터링 등으로 개인정보 노출 시 신속히 차단하는 등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강성조 행정자치부 개인정보보호정책관은 "웹캠·IP카메라 등의 경우, 비밀번호 변경만으로도 무단 접속으로 인한 사생활 노출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국민들께서는 비밀번호를 자주 변경하여 외부 접속에 대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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