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환 카카오 최고사업책임자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 2016) ‘맞춤화와 온디맨드 서비스’(Personalization and the On-demand Economy) 세션에 한국을 대표하는 온디맨드 서비스 사업자로 참여해 카카오택시의 성공 비결을 밝혔다.
시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양방향 맞춤화에 주력했으며 그 중에서도 공급자인 택시 기사들에게 우선 집중해 공급자의 선택을 이끌어낸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정 책임자는 먼저 ‘왜 택시였는가’에 대해 설명하며 카카오의 이동 및 교통 맥락에서의 서비스 강화를 암시했다.
그는 “한국인의 하루 일과를 분석한 결과 하루 깨어있는 16시간 중 11%가 넘는 1.8시간이 이동하는데 사용되고 있다”며 “이동은 사용자의 성별과 나이, 직업에 상관없이 공통된 반복성이 높은 영역으로 많은 이용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 중 ‘부르면 온다’는 온디맨드의 개념을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택시 시장을 가장 먼저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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