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개발사 사이버링크는 삼성전자가 출시 예정인 360도 카메라 ‘기어 360’의 기본 영상 편집기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기어 360’은 180도 범위를 광각 촬영할 수 있는 두 개의 195도 어안렌즈를 탑재해, 두 렌즈가 찍은 영상을 하나로 합쳐 수평과 수직 방향 어디든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카메라로 삼성전자가 MWC 2016에서 공개한 제품이다.
‘기어 360 액션다이렉터(ActionDirector)’라는 이름의 기어 360 전용 편집기는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쉽고 효율적으로 편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360도 카메라는 가상 현실이라는 화두와 함께 2016년 가장 주목 받는 IT 기기 중 하나로, 두 개의 렌즈를 하나의 카메라에 담아 360도 화면을 촬영한다. 360도 동영상은 이미 유투브, 페이스북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기어 360 액션다이렉터는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쉽고 효율적으로 편집할 수 있게 도와준다. 360도 원본 영상을 불러와 편집하고 자막, 영상 효과를 추가해 다시 360도 영상으로 출력하는 일련의 작업들을 영상 편집 경험이 전혀 없는 사용자들도 쉽게 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자우 황(Jau Huang) 사이버링크 CEO는 “사이버링크는 사용자들이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고 즐기는 과정에서 필요한 솔루션에 대한 한계점을 극복하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능 및 분야를 개척·발전시켜 왔다”며 "IT 산업의 선두주자인 삼성전자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360도 비디오의 손쉬운 제작을 가능케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기어 360 액션다이렉터는 삼성전자의 기어 360 카메라 구입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