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포럼, 내홍 극복하고 협회로 새롭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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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핀테크포럼, 내홍 극복하고 협회로 새롭게 출범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2.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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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핀테크협회로 명칭변경…향후 계획·이사진 의장 해임 결의안 무효 공고·징계 발표

한국핀테크포럼이 내홍을 극복하고 ‘한국핀테크협회’로 새롭게 출범해 앞으로도 핀테크 산업 종사자들을 대표하는 단체가 될 것을 천명했다.

한국핀테크포럼은 최근 포럼과 관련해 발생된 일련의 상황으로 비상대책위를 꾸리고 김일선 한양대 국가인프라·국제관계 연구소 소장과 서상재 씨엔브릿지 대표가 공동본부장으로 나서 사태 진화에 나섰다.

지난 22일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포럼 비상대책위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사단법인 한국핀테크협회’로 명칭 변경과 향후 발전계획을 발표하는 한편, 일부 이사진의 박소영 의장 해임 결의안 무효 공고 및 관련 이사진을 징계할 것을 밝혔다.

김일선 비상대책위 공동본부장은 “정확한 법률적 진단과 자문을 받고 이번 사태 진화에 나서는 한편, 핀테크인들을 보호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비상대책위를 발족했다”며 “사태가 안정적으로 종결될 때까지 비상대책위는 계속될 것”이라 말했다.

먼저 박소영 의장의 이사진 해임 결의건에 대해 “포럼 정관상 이사회는 회장과 의장의 해임 권한이 없다”고 비대위는 선을 그었다. 또 해당 해임건은 반강제적으로 진행됐으며 황승익, 구태언 이사 2명이 최초 해임을 제안했고 박승현, 김동진, 최기의 이사 3명은 의견을 정확히 개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최근 일부 금융권 관련 인사들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별도의 핀테크 단체로 흡수통합을 주장한 이사진들이 박소영 의장이 이에 반대하자 정당하지 않은 사유와 절차로 정관상 이사회가 보유하지 않은 회장 해임 의결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측은 법률과 정관에 위배되는 행위로서 핀테크 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인식을 유발시키고 포럼과 포럼 회원, 포럼 회장의 명예를 실추시켰으므로 포럼은 정관에 의거, 해당 이사진 전원에 대해 해임 및 제명처분으로 징계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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