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으로 고지서 받고 카카오페이로 납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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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으로 고지서 받고 카카오페이로 납부한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2.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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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모바일 메신저로 받는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 청구서’ 출시

카카오가 모바일 메신저 기반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출시한다. 카카오톡으로 고지서를 확인 후 카카오페이로 바로 납부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페이 청구서’는 카카오톡에서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플랫폼의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설계된 EBPP 서비스로 카카오는 작년 7월16일 금감원으로 부터 전자고지결제 사업자로 승인 받았다.

청구서 이용자는 추가 과금 및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고지서를 월별로 관리하고 카카오페이로 바로 납부할 수 있어 은행 영업시간 제한이나 인터넷뱅킹 이용 불편 없이 24 시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 카카오페이 청구서 신청방법

청구 기관 및 회사는 카카오톡 기반의 접근성 높은 EBPP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도를 크게 향상 시키는 동시에 우편 청구서 제작, 발송 시 발생하던 기존 비용 대비 월등히 저렴한 금액에 빌링(billing)이 가능하다고 카카오측은 전했다.

이용은 카카오톡에서 ‘더보기’ > ‘카카오페이’ > ‘청구서’로 들어가 서비스 가입 후 고지 신청을 하면 된다. 고지서 열람은 ‘청구서’ 서비스 내에서, 또는 자동 수신되는 TMS 메시지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청구서’ 열람 메뉴를 통해 청구·납부 내역 및 월별 사용내역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요금 납부는 카카오페이 내 또는 카카오톡으로 받은 고지서에서 카드 등록 및 사용 카드 선택 후 ‘납부하기’ 버튼을 눌러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카카오페이 청구서 서비스 출시와 함께 한국전력공사가 1호 제휴사로 참여한다. 한국전력 납부자는 19일부터 '청구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는 현재 제휴를 논의중인 빌러들을 대상으로 통신요금, 가스요금 등을 추가해 순차적으로 '청구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류영준 카카오 핀테크사업총괄 부사장은 “제휴에 관심을 보이는 빌러가 많아 '청구서' 서비스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카카오페이가 여타 결제 서비스들과는 차별화 된 실생활에 밀접한 종합 결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번 ‘청구서’ 서비스 출시로 카카오페이에서 ‘카드 간편결제’, ‘카드 자동결제’, ‘휴대폰 간편결제’, '멤버십', 총 5개의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카카오페이 가입자는 700만명, ‘카드 간편결제’ 가맹점 수는 570 여 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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