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재단, IoT기기용 실시간 운영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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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재단, IoT기기용 실시간 운영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발표
  • 최태우 기자
  • 승인 2016.02.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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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를 통해 대규모 혁신을 구현하는 비영리 조직 리눅스 재단(The Linux Foundation)이 제피르 프로젝트(Zephyr Project)를 공개했다. 오픈소스를 통한 이번 협업 프로젝트는 사물 인터넷(IoT)을 위한 실시간 운영 시스템(RTOS)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업계 리더들을 단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제피르 프로젝트의 초기 지원사로는 인텔과 인텔이 인수한 알테라(Altera Corporation) 및 윈드리버(Wind River), NXP반도체(NXP Semiconductors N.V)와 NXP가 최근 합병한 프리스케일(Freescale), 시놉시스(Synopsys, Inc.)와 유비퀴OS 테크놀로지(UbiquiOS Technology Limited)가 있다. 제피르 프로젝트는 이 기술에 관심 있는 다른 기업들의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

산업용 사물인터넷과 소비자 IoT 기기는 확장성과 보안성을 갖추고 원활한 연결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개발자들은 또한 아키텍처 형태에 관계없이 임베디드 기기와 쉽게 통합되는 고도의 모듈 플랫폼 상에서 혁신을 이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리눅스가 임베디드 개발을 위한 시스템 운영에 광범위한 성공을 거뒀다는 점은 증명된 바 있지만 일부 IoT기기는 가장 작은 메모리 풋프린트에도 대응할 수 있는 RTOS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기능은 실시간 리눅스를 보완하는데 실시간 리눅스는 데이터 수집 시스템, 생산 공장, 그리고 기타 복잡한 컴퓨팅 시스템용 핵심 인프라를 공급하는 시간임계적 기구, 기계를 대상으로 우월한 기능을 발휘한다.

짐 젬린(Jim Zemlin) 리눅스 재단 상임이사는 “오늘날 개발자들은 다양한 플랫폼을 선택할 수 있다. 제피르 프로젝트는 IoT 기기들의 가장 작은 풋프린트도 지원하는 모듈식의 커넥티드 운영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개발자들이 제피르 프로젝트에 참여해 IoT를 발전시킬 맞춤형 임베디드 오픈소스 RTOS 개발에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 우리는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리눅스 재단과 커뮤니티 사이에 다양한 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베디드 IoT 기기용 시스템 구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모듈성과 보안이다. 제피르 프로젝트는 RTOS를 그 자체로 사용하거나 솔루션으로 가공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요소들을 우선순위로 둔다.

프로젝트가 중점을 두고 있는 보안 관련 사항에는 보안 실무그룹과 보안 유지관리자를 마련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또한 광범위한 통신 및 네트워킹 지원도 고려되고 있는 가운데 초기에는 블루투스, 저전력 블루투스, IEEE 802.15.4 표준이 포함되며 통신과 네트워크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피르 프로젝트는 오픈 소스와 임베디드 개발자 커뮤니티가 생성하는 인풋(input)을 포함시키고 RTOS 발전을 위한 협업을 독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는 또한 강력한 개발자 도구를 포함해 제피르 RTOS가 최상급의 IoT용 임베디드 기술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제피르 프로젝트는 ▲아두이노101(x86과 시놉시스 ARC EM 코어 프로세서 포함한 인텔 큐리(Curie) 모듈) ▲아두이노 듀(Due)(아트멜(Atmel) SAM3X8E ARM 코어텍스-M3 CPU) ▲인텔 갈릴레오(Galileo) 젠2 ▲NXP FRDM-K64F 프리덤 보드(키넥티스(Kinetis) K64F ARM 코어텍스-M4 MCU) 등의 초기 지원 플랫폼을 통해 광범위한 아키텍처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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