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18년 평창올림픽 5G 실현 성공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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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18년 평창올림픽 5G 실현 성공 준비 ‘박차’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2.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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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뷰·360도 VR·홀로그램 라이브 등 다양한 서비스 시연

KT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세계최초 5G 올림픽으로 실현하기 위한 준비현황을 발표, 글로벌 5G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는 오늘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 및 평창동계올림픽 기술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통신망 및 5G 올림픽 준비현황을 발표하고 홀로그램 라이브, 싱크뷰(Sync View) 등 실시간 5G서비스를 선보였다.

5G 올림픽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 평창지역에 구축되는 1391km의 통신 관로를 기반으로 3만5000개의 유선 통신라인을 설치하고 최대 25만여대의 단말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무선 통신망을 구축한다는 설명이다.

▲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5G 준비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또 올림픽 최초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대회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과천, 부산, 군산에 위치한 3개의 통신관제센터와 대용량 해저 케이블을 통해 끊김없는 고품질의 영상을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전송한다고 밝혔다.

KT측에 따르면 현재 평창동계올림픽의 대회 통신망은 30% 이상 구축을 완료했다. 경기 시설 구축일정에 따라 올해 말까지 전체 통신망 구축 작업을 완료하고 2017년부터 본격적인 대회통신망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지난 1월에는 2018년에 선보일 5G 서비스의 핵심 목표를 최대속도 20Gbps, 1ms 이하의 지연, 1㎢당 100만개 이상의 디바이스 접속으로 확정지었다. 오는 6월 5G 시스템과 단말의 규격을 확정하며 하드웨어적인 시스템 개발과 검증을 12월 내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KT는 올림픽에서 선보일 ▲싱크뷰 ▲360도 VR ▲홀로그램 라이브 ▲5G 세이프티(5G Safety)와 같은 실감형 5G 서비스를 시연해보였다. 이 서비스들을 MWC 2016에서도 선보여 전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그간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기술들을 적극 선보여 세계최초 5G 올림픽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자신한 바 있다. 현재 88서울올림픽, 2002한일월드컵,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거쳐 2018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하는 중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은 “KT는 세계 최초 5G 올림픽을 만들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외 여러 벤더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는 만큼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시청자들이 보다 실감나고 안전한 올림픽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에 함께 참여한 김상표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은 세계 38억명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참여로 장황한 올림픽이 될 것”이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보다 진보된 기술을 시연함으로써 우리나라가 IT선도국으로 자리하고 다양한 콘텐츠들로 문화를 전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KT는 향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이는 5G 기술들이 국제표준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글로벌 통신기업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주요 국제기술단체 활동을 적극 펼쳐 5G 글로벌 리더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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