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신규 반도체 생산시설용 부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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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신규 반도체 생산시설용 부지 인수
  • 정홍석 기자
  • 승인 2016.02.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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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가 미에현의 요카이치 메모리 생산단지 인접 부지 15만 제곱미터를 인수함으로써 자사의 독점적인 3D 플래시 메모리인 ‘BiCS 플래시(FLASH)’ 생산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부지는 동쪽과 북쪽 부분이 요카이치 메모리 생산단지와 맞닿아있으며 가격은 약 30억엔에 이른다.

신규 부지는 2017년 3월까지 건설 준비 예정이다. 신규 생산시설의 건축 일정, 생산규모, 장비 투자 등은 2016 회계연도 시장 동향에 맞출 예정이다.

낸드(NAND) 메모리 플래시는 데이터 스토리지의 주요 동력으로써 스마트폰, 태블릿, 기타 퍼스널 디지털 장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탑재되고 있을 뿐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컴퓨팅과 데이터센터에서의 역할도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BiCS 플래시를 생산하려면 3D 공정 전문 장비를 갖춘 클린룸(cleanroom)이 필요하다. 2016 회계연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신규 팹(Fab) 2 건물에는 이 공간이 처음부터 갖춰질 예정이다.

도시바가 인수한 부지에서는 현행 생산단지에 인접한 곳에 3D 플래시 메모리 생산용 클린룸이 추가로 건설된다. 현행 생산단지에서는 클린룸 공간이 부족해 생산이 제한됐었다. 신규 시설이 완공되면 도시바는 시장동향이 2D에서 3D 플래시 메모리로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이에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시바는 메모리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메모리 사업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점적인 투자를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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