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보안3사, 설 연휴 빈집걱정은 우리에게 맡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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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보안3사, 설 연휴 빈집걱정은 우리에게 맡기라!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1.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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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ADT캡스·KT텔레캅 등 보안3사 설 연휴 특별 근무 및 순찰 강화 나서

민족 대명절 설이 이제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설 연휴는 대체휴일과 연차휴가 등을 사용해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어 장기간 고향방문이나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때문에 연휴기간 매장을 쉬거나 집을 비워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설 연휴 전날에 가장 많은 절도 사건이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가 내놓은 '설 연휴 절도범죄 현황'에 따르면, 설 연휴 전 일주일과 설날 당일에 가장 많은 절도범죄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설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절도범죄가 15%가 증가하는 반면 설 연휴 전 일주일에 23%가 증가해 이 기간에 더욱 보안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도난물품은 현금이 63%로 가장 많았으며 업종별로는 현금이 많은 일반 점포, 음식점이 전체의 48%를 차지해 설을 준비하면서 가정과 상가에 보유 현금이 늘어나는 것을 절도범들이 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에스원, ADT캡스, KT텔레캅 등 국내 대표 물리보안 3사는 설연휴 안심하고 귀향길에 나설 수 있도록 순찰 강화, 특별 근무 등에 나선다.

에스원, 설 연휴 대비 사전 보안 점검 및 특별근무 나서

▲ 에스원은 설 연휴 일주일 전 절도범죄가 증가한다는 분석에 따라 2월1일부터 순찰강화, 안심봉투 서비스 등 특별근무에 나선다.

에스원은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동안 절도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근무에 나선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절도범죄가 다발하는 업종과 현금 보유량이 높은 점포를 대상으로 사전 보안 점검을 실시하고 범죄가 다발하는 시간대에 특별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스원은 설 연휴 중에 장기간 집을 비우는 고객을 위해 배달되는 우편물, 신문 등을 수거하고 별도의 장소에 보관하는 안심봉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에스원의 세콤 홈블랙박스를 이용하면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방범 상태를 원격으로 설정할 수 있다.

침입이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감지해 즉시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 있으며 빈 집이 아닌 것처럼 조명, 가스, 보일러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한편 에스원은 이러한 보안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외에도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밝혔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출입문을 통해 침입하는 경우가 80%로 가장 많았으며 창문으로 침입하는 경우도 1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을 비우기 전 출입문의 잠금 장치는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디지털 도어록을 사용할 경우에는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한다. 특히 잠그지 않은 창문으로 침입한 경우도 있어 작은 창문까지도 철저하게 문단속을 해야하며 창가 주변에 발판이 될만한 것들을 제거하는 등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박영수 에스원 부사장은 "철저한 문단속과 점검이야말로 절도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지름길"이라며, "설 명절 동안 고객들이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안심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DT캡스, 스마트 홈시큐리티 ADT캄으로 철통 보안

▲ ADT캡스는 1월27일부터 2월9일까지 14일간 빈집털이 및 각종 범죄를 대비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설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특별 순찰 및 근무를 강화한다. 사진은 ADT캄 이미지

ADT캡스는 1월27일부터 2월9일까지 14일간 빈집털이 및 각종 범죄를 대비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설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특별 순찰 및 근무를 강화한다. 이 기간 동안 출동 테스트 및 보안 점검을 강화하고 특별 순찰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비상 경계 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특히 ADT캡스는 자사 스마트보안솔루션 ‘ADT캄’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보안과 에너지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 설 연휴에 장기간 집을 비워두었을 때 빈집털이 예방에 유용하다고 전했다.

ADT캄을 이용하면 외부인의 침입을 감지하는 것은 물론, 가스 누출이나 화재 발생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사고의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CCTV 화면을 볼 수 있어 밖에서도 집안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조명, 가스밸브, 콘센트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에너지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장기간 집을 비울 때 스마트폰을 통해 집안의 조명을 켜거나 콘센트제어기로 TV나 각종 전자기기를 원격으로 작동시켜 빈집처럼 보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무선으로 설치가 간편하고 공간의 제약이 거의 없는 것도 장점이다.

KT텔레캅, 설 연휴 안심보안서비스 제공

▲ KT텔레캅은 2월1일부터 10일까지 특별활동 기간으로 정해 설 명절 안심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KT텔레캅은 설 연휴를 맞아 최근 1년간의 사건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하고 2월1일부터 10일까지를 특별활동 기간으로 정해 빈집털이 등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안심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KT텔레캅에 따르면 도난 등 사건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간대는 새벽 시간대로 전체 사건사고 중 약 40%가 새벽 2시에서 6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난 피해가 가장 많은 업종은 도소매점과 음식점, 사무실 순이었으며, 도난물품으로는 현금과 귀금속, 휴대폰과 PC 등이 가장 많았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KT텔레캅은 설연휴 동안 장기간 매장이나 집을 비운 고객을 대상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 기간 중 보안시스템 해제 발생 시 전화나 문자로 통보해주는 안심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신문, 우편물 등 고객이 요청한 배달물을 수거·보관해주는 생활편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안심보안서비스는 KT텔레캅 고객이라면 누구나 고객센터(1588-0112)를 통해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KT텔레캅 관계자는 “빈집털이 등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설연휴 집을 비우기 전 출입문이나 창문 등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전등을 하나 이상 켜놓는 것이 좋다”며, “연휴기간 동안 순찰 및 방범서비스를 강화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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