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지하철서 1Gbps 인터넷을…8호선서 시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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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지하철서 1Gbps 인터넷을…8호선서 시연 성공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1.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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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하철이나 KTX 등을 이용하다 보면 와이파이(WiFi)가 잘 터지지 않아 인터넷 이용에 불편함이 많았다. 하지만 국내 연구진이 4년여에 걸친 노력으로 지하철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케 되는 길을 활짝 열었다.

ETRI는 지하철에 구축된 기존 와이브로(WiBro) 기반의 이동무선 백홀 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100배 빠른 MHN(이동무선백홀) 기술을 달리는 서울지하철서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MHN 기술은 정부의 5G(세대) 이동통신 개발사업의 하나로 미개척 주파수 대역인 30~300 GHz(기가헤르츠)의 밀리미터파를 사용한다.

기존에는 열차 내부의 와이파이 무선 공유기와 지상의 기지국 사이의 무선 구간을 와이브로 기반 이동무선 백홀로 연결, 10Mbps 정도의 속도를 제공해 왔다.

기가급 데이터를 지하철 차량에서 받기 위해선 터널 내부에 일정 간격으로 기지국 무선주파수 장비(Radio Unit)를 설치해야 한다. 또 장비와 차량간 연결은 차량 앞·뒤칸에 각각 500Mbps씩 데이터를 받아 총 1Gbps를 제공한다. 차량 내에선 객차마다 기가급 무선중계기(AP)를 달아 초고속 와이파이처럼 서비스를 제공케 되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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