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코리테일솔루션은 메이시스(Macy's)가 RFID를 혁신적으로 활용해 옴니채널 주문처리용 프로그램인 ‘P2LU(Pick to the Last Unit)’의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시스는 타이코의 트루(True)VUE RFID 재고가시화(Inventory Visibility) 플랫폼을 통해 재고물량의 전체 상품구성을 확인할 수 있고 주요 제품항목에 대한 전체 재고물량의 정확도를 구축해 고객수요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수준의 재고정확도와 가시성을 구축함으로써 메이시스는 매출이 늘어났고 한층 개선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객중심 유통기업인 메이시스의 옴니채널 전략은 대표브랜드의 뛰어난 조합과 상품구성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물건을 언제, 어느 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쇼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메이시스는 전통적인 형태의 오프라인 매장이 단일 물품 주문에 있어 최고의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 특히 유연하면서도 탄탄한 ‘창고형 매장’(warehouses)들은 보유 재고물량의 완전한 상품구성을 활용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능을 했다.
개별물품의 단위인식이 가능한 RFID를 활용함으로써 메이시스는 상품구성과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게 됐고 기존 재고물량을 이용해 주문처리 수요에 대응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옴니채널 전략을 지원하는 재고관리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메이시스는 자체 매장의 재고관리 비용에서 10억 달러를 절감하는 효과를 보게 된 것.
메이시스는 옴니채널 주문처리를 위한 독특한 P2LU 프로그램을 런칭함으로써 이 같은 노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 P2LU 프로그램은 어느 매장에 있건 특정 아이템의 최종 단위까지 판매 가능하고 주문 처리를 위해 위치파악이 가능하게 하도록 운영된다.
통상 유통업체들은 SKU의 최종 아이템을 온라인 구매과정에 노출시키지 않는데 이는 고객주문에 필요한 모든 단위물품의 파악이나 재고정확도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피터 롱고 메이시스 물류및 운영사업부 대표는 “재고물량의 대략 15~20% 정도가 매장의 최종 단위상품을 차지하고 있다”며 “결국 가격을 인하하거나 미판매되는 상황에서 RFID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할 수 있기에 예산의 막대한 부분을 차지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메이시스는 타이코의 RFID 재고솔루션을 이용해 우선 여성용 드레스 물품을 대상으로 P2LU 프로젝트를 실시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파일럿 형태로 운영된 매장용 주문처리 판매고는 지난해와 비교해 눈에 띄게 상승했다.
파일럿 매장의 가격인하 현황 또한 여타 매장과 비교할 때 개선된 추세를 보여줬다. 이제 메이시스는 상품 아이템이 재고로 단 하나만 남아 있더라도 고객주문처리를 실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메이시스는 이 같은 기법을 활용해 매출과 수익마진에서 상당한 증가를 기록하게 됐다. 꾸준하게 매출이 신장된 것은 물론 최초 가격인하 수립 등의 혜택 등에 힘입어 잠정적인 재고 수요분을 1/3 수준까지 낮출 수 있게 됐다.
낸시 치솜 타이코리테일솔루션 대표는 “개별물품의 단위인식이 가능한 RFID 시스템을 이용해 재고최적화 향상과 옴니채널 주문처리의 성공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는 점에서 메이시스는 매우 뛰어난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며 “타이코의 독특한 RFID 재고 가시화 솔루션을 활용함으로써 메이시스는 회사 전반에 걸친 재고물량을 완벽히 파악하고 이를 통해 고객 수요 충족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구매와 주문처리’(buy anywhere, fulfill anywhere)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게 됐고 전반적인 고객경험의 향상을 가져온 것은 물론 옴니채널 프로그램 가동을 통한 매출기회 극대화도 실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