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보안시설 턴키솔루션으로 U-Campus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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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보안시설 턴키솔루션으로 U-Campus 구축
  • CCTV뉴스
  • 승인 2009.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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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텔레캅 영남본부 법인영업팀 한경호 부장
KT텔레캅은 영남대학교 및 울산대학교 내에 CCTV 설치를 통한 통합보안시스템 및 출동경비시스템과 함께 출결관리, 도서관리, 출입관리, PC보안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단순 경보로 이루어진 '기계경비산업'에서 CCTV 시스템을 접목하면서 영상관제시스템 뿐 아니라 학교의 응용시스템 및 Master DB 그리고 외부시스템과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U-Campus'라 불리우는 최첨단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영남 지역 대학교, 최첨단 보안시스템 구축 벤치마킹 되다

울산대학교의 입구에서 정면에 위치한 본관 옥상에 두 대의 카메라가 눈에 띈다. 줌 아웃 기능을 통해 출입하는 차량의 번호판까지 확인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회전을 하며 교내 여기저기를 바라보고 있다. 이 외에도 교내에는 250여대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본관 지하에 있는 종합관제센터를 내려가 보았다. 최근 구단위로 운영하는 관제센터 급과 같은 규모다.


▲ 울산대학교 종합관제센터 상황실

학교 내에 KT텔레캅 종합관제센터가 설립되어 KT텔레캅의 전문경비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며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다. 울산대학교에는 종합관제센터 상황실에만 4명, 출동 인원 2명을 포함하여 총 9명의 전문경비 인력이 보안 뿐 아니라 방재 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

KT텔레캅의 영남본부의 부장이며 울산대학교의 캠퍼스 보안시설 구축을 담당했던 한경호부장으로부터 종합관제센터에 대한 설명을 듣던 중 센터 내 모니터에서 이상징후가 발견되었다. 곧바로 센터 내 담당자와 교내를 순찰을 돌고 있는 대원들과의 무전기 교환이 이뤄지고 현장으로 출동되어 상황이 순식간에 종료되었다.

한부장은 "영남대학교 및 울산대학교의 U-Campus 시스템은 전국 각지의 다양한 분야에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울산교육청 및 경찰청에서도 방문을 하여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는 이러한 첨단시설을 갖춘 학교들이 많지 않다. 최근에는 부산 지역의 학교에서 U-Campus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시작하였다.

컨설팅 기간만 최소 3개월에서 1년여의 시간이 걸린다. 보다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입찰이 된 후에도 다시 설계에 들어가며 시스템을 구축하는 약 2개월(대부분 방학기간에 이뤄짐) 동안에는 아예 학교에 상주를 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우리는 보안 시설 구축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 울산대학교 본관

지성인을 양성하는 대학교 내의 쾌적한 면학 분위기와 연구실 및 교내 치안관리를 위해서 출입통제기능을 구축하였다. 매 23시가 되면 학교의 출입구가 봉쇄되고, 학생증을 통해서만 출입 확인을 거친 후 출입이 가능하다. 카드가 없을 때에는 출입구에 설치 된 카메라를 통해서 종합관제센터에서 확인을 하기도 하고, 학교에 24시간 상주하는 대원들의 출동을 통해 출입관리가 이뤄지기도 한다.
"교내에서 보안 관리에 방해가 될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 이상 이러한 첨단 환경들이 조성되어있다고 느끼지 못할 정도로 학생들은 개개인의 자유를 통제 받는 않는 환경에서 철저하게 보호를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KT텔레캅은 캠퍼스 내의 보안 관리 뿐 아니라 교내 식수관리, 전자출결, 학사관리, 입출입 차량 통제와 같은 턴키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학생증에 전자화폐 기능을 접목하여 현금을 소지하지 않고도 캠퍼스 곳곳의 시설을 이용 할 수 있다. 특히 울산대학교는 학생들의 휴대폰에 이러한 기능을 삽입하여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바일 캠퍼스'의 수식어를 달게 되었다.



최근 발생한 강호순 사건 이후 CCTV 설치에 대한 의견에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KT텔레캅 역시 교내에 CCTV와 같은 보안 시설을 구축하기 전 역기능으로 인한 오해를 배제시키기 위해 학생기자와 학생들을 불러서 CCTV의 진짜 설치 목적이 무엇인지 먼저 설명을 해준다.

학교와 같은 공간에는 사회적 약자가 많다. 때문에 여성용 화장실마다 비상벨을 설치하고, 여학생 기술사 통로에는 동선을 확인할만한 시스템을 설계하였다. 공사 난이도에 따라 무선과 유선 파트가 결정되며 취약지역에는 영상과 음성을 접목한 기술을 구축하였다.

서민 지킴이, 중소기업 육성, 제 몫을 해내다

KT텔레캅은 지난 94년도 경찰청의 요청에 의해서 창설이 되었다. 그 당시 무수한 경비업체들(약 170여개)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굳건히 경비사업을 이끌고 나가는 업체는 소수이다. KT의 사업들은 대국민 서비스 사업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었기에 본연에 충실 했던 KT텔레캅 역시 단기간에 20만 가입자를 돌파 할 수 있었다. 울산대학교, 영남대학교 등과 같이 학교에 설립 된 보안 시설들은 공익 사업의 목적에 맞게 KT텔레캅에서 선투자를 했다.

CCTV 카메라 등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일반적인 엔드유저들은 소위 메이커 제품을 원한다. 하지만 초기 공익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KT텔레캅은 중소기업들의 활성화를 위한 제품 선택에 많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 부장은 "제품이 아닌 보안상품을 파는 KT텔레캅은 상품을 구축할 때 정형화된 제품을 필요로 하는게 아니라, 설치 환경에 맞는 제품들을 때에 따라 공급받기를 원하고 있다. 때문에 중소 제조사들로부터 보다 많은 자료를 얻기를 원한다. 중소기업들로부터의 정보 공개가 보다 원할하게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 요즘에는 제품들에 대한 자료를 얻기 위해 중소기업들을 직접 찾아가 설명을 듣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소기업은 사후 서비스가 강하다. 우리는 끝까지 함께 할 기업을 찾고 있다. 사업 진행중에도 중소기업들과 같이 연구를 통해 필요로 하는 제품을 개발하기도 한다. 우리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간 동안 업체관계자들과 동고동락을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경호 부장은 학교와 같은 사업을 한번 진행하고 나면 함께 고생한 기업의 사람들과 형 동생과 같은 막역한 사이가 된다고 귀뜸했다.

KT텔레캅의 사회 환원 서비스

KT텔레캅은 국민 생활 안전 지킴이라는 소기 설립 목적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 폭력에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KT텔레캅의 사복 대원들이 학생이 환경에 적응을 할 때까지 보디가드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이는 부모나 학생이 학교나 교육인적자원부에 신청을 통해 이루어진다.

또한 문화재지킴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같은 시스템은 거의 무상에 가까운 서비스로 진행되고 있다.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문화재들을 소중히 지키면서 기업의 사회환원차원에서 전국민이 안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KT텔레캅이 지향하는 시큐리티는 '편안하고 안전한 세상'이다. 이를 중심으로 최근에는 보안산업의 그린시큐리티 활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공품질과 기기품질, 서비스품질을 지속 개선하여 탄소배출량 감소와 에너지 소비감소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그 동안 시공품질 개선과 시설안정화를 지속 실시하여 불필요 출동을 전년대비 월 35%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IP 기반의 방범회선 고도화 장비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하여 회선비용 절감과 운용효율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김현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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