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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재해 대응 ‘숙박시설 무료 공유’ 툴 출시

이광재 기자l승인2013.07.01 00:00:00l수정2013.07.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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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어디서나 자신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공간을 웹에 올리고 이를 예약해 사용할 수 있는 에어비앤비(Airbnb)의 공동창업자 겸 CTO인 네이선 블레차르지크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드 리 시장과 베이쉐어 공유경제연합의 회원과 감독관인 데이비드 츄와 협력해 에어비앤비 재난 대응 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툴은 전세계 어디서든 재난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에어비앤비 커뮤니티가 자신의 주거지를 쉽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에어비앤비 재난 대응 툴은 지난해 미국 동북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Sandy) 당시 에어비앤비 커뮤니티에서 수혜자들에게 집이나 방을 무료로 내어주었던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앞으로 에어비앤비 재난 대응 툴을 통해 전세계의 사람들이 재난을 맞았을 때 에어비앤비를 통해 응급 숙박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CTO는 "허리케인 샌디 당시 에어비앤비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집을 수혜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자발적으로 나선 사람들이 많았다. 에어비앤비 시스템은 기존에 응급 무료 숙박 시설을 제공하도록 구성돼 있지 않았지만 이번 재난 대응 툴을 통해 시스템이 이런 지원을 즉시 제공할 수 있도록 됐다"며 "에어비앤비 커뮤니티의 넘치는 너그러움에 감동해 이 툴을 만들게 됐다. 재난시 집을 구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 될 수 있는데 현재 에어비앤비에 등록돼 있는 30만개 이상의 숙박 시설과 이번에 출시한 툴을 통해 이제 전세계 어느 곳에서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즉시 도움을 줄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됐다"고 전했다.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을 강타하기 전에 에어비앤비 웹사이트에는 숙소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기본 수수료를 면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었다. 허리케인 샌디의 수혜자들에게 무료로 응급 숙소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특정 지역에 특정 기간 동안 무료로 숙소를 제공할 수 있는 예약과 지불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야 했다.

에어비앤비에서는 이번 재난 대응 툴의 표준화와 이 툴이 세계 어느 곳에서도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재난을 겪은 지역을 즉시 구분하고 지정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또한 에어비앤비는 샌프란시스코 응급관리 부서와 IDEO와 논의해 30분 이내로 가동될 수 있는 글로벌 툴을 개발했다.

▲재난시 비회원도 피해자 위해 숙소 제공 ▲기존 등록돼 있는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재난 피해자에게 숙소 무료 제공 ▲재난 피해 반경 내 모든 숙소 수수료 면제 ▲재난 지역 에어비앤비 호스트에게 일괄적 도움 요청 메일 발송 ▲다이나믹 랜딩 페이지 통해 재난 지역 게스트와 호스트 연결 ▲에어비앤비 24/7 고객지원센터, 신뢰와 안전서비스, 호스트 보호 프로그램과 기타 서비스를 에어비앤비 호스트에게 정기적으로 지원 ▲게스트와 호스트에게 재난 대응 기본 정보 제공 등이 에어비앤비 재난 대응 툴이 제공하는 서비스다.

에어비앤비의 재난 툴이 작동될 때 재난 반경 내 모든 에어비앤비 숙박 시설은 자동으로 수수료가 면제되며 에어비앤비는 숙박 시설 예약으로 인해 발생하는 어떠한 수익도 받지 않는다.



이광재 기자  voxpop@tech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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