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 밀폐형 정전식 이어폰 'KSE 1500' 선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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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 밀폐형 정전식 이어폰 'KSE 1500' 선보이다
  • 정홍석 기자
  • 승인 2016.01.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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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SHURE)가 삼아프로디앤아이를 통해 밀폐형 정전식 드라이버를 탑재한 ‘KSE 1500’을 14일 출시했다.

기존의 정전식 이어폰은 두 개의 진동판이 움직여 소리가 만들어지는 원리다. 진동판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이느냐에 따라서 좋은 이어폰이 정해진다.

▲ 슈어(SHURE)가 삼아프로디앤아이를 통해 밀폐형 정전식 드라이버를 탑재한 KSE 1500를 출시했다

이원주 삼아프로디앤아이 대리는 KSE 1500에 적용된 진동판 원리를 볼링공과 탁구공으로 예를 들었다.

만일 손으로 볼링공과 탁구공 두개를 위아래 흔들었을 때 탁구공이 정전식이라 한다면 볼링공이 기존의 이어폰이라 할 수 있다.

탁구공은 무게가 가벼워 빠르게 움직이는 만큼  KSE 1500 진동판은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일 수 있다. 그 외 이어폰은 볼링공을 흔드는 것처럼 진동판이 느리게 작동한다.

KSE 1500에 들어가는 정전식 진동판은 0.002 그램의 무게에 두 판의 사이가 0.002인치로 머리카락 절반의 크기에서 진동판이 움직인다.

이원주 대리는 “일반적인 사이즈의 헤드폰에 들어가는 정전식 진동판과 KSE 1500에 들어가는 진동판과 비교했을 때 기존 정전식 진동판 보다 현격히 작아진 드라이버 내에서 나오는 음질 차이를 경험 해봤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기존 이어폰은 완벽한 밀폐가 안돼 음악을 제대로 집중을 할 수 없었다. KSE 1500은 밀폐형 이어폰으로 음악 집중이 가능하고 앰프와 충전기를 통합해 편리성이 좋아졌다.

또 디지털 아날로그 컨버터(DAC)로 디지털 오디오과 아날로그 오디오를 완벽하게 지원한다.

한편 삼아프로디앤아이는 KSE 1500 테스터로 작곡가 윤상을 초청했다.

▲ 삼아프로디앤아이가 KSE 1500 테스터로 작곡가 윤상을 초청했다

윤상은 테스터로 한달 동안 KSE 1500을 사용하면서 오디오로써 즐거움을 잊고 살았는데 이번 기회로 즐거움을 되찾았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하이프리퀀시가 깔끔하게 들리는 덕에 고음부터 저음까지 전반적으로 선명하게 들린다는 평을 했다.

그러나 완벽하게 제품을 내놓기 위해서 많은 투자를 한 만큼 가격이 일반 소비자가 사기엔 부담이 크다는 단점을 지적했다. 고음질의 음악을 듣기 위해 고가의 제품을 사는 리스너가 부족하다는 평을 했다.

윤상은 테스트를 마치며 “인이어로 들을 수 있는 소리 중 제일 선명하게 들렸다”며 “사람의 귀가 들을 수 있는 한계치를 뛰어넘어 소리 자체를 체감 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SE 1500은 전국 슈어 대리점에서 만날 수 있고 소비자가격은 39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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