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옴니텔차이나, 중국 모바일 콘텐츠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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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옴니텔차이나, 중국 모바일 콘텐츠 시장 공략
  • 이광재
  • 승인 2013.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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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서 모바일 콘텐츠 시연…다양한 콘텐츠로 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

KT(회장 이석채, www.kt.com)가 옴니텔차이나(사장 자오즈민, www.qtt.cn)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중국 모바일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선다.

KT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 2013'(Mobile Asia Expo 2013, 이하 MAE)에서 옴니텔차이나와 함께 참여해 광고와 게임, 두 분야의 모바일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에 시연된 모바일 광고 플랫폼은 한국에서 '돈 버는 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애드라떼'의 중국판 모델로 KT와 한국 앱디스코사가 협력해 제작했다. 올해 4분기 내 옴니텔차이나를 통해 중국 전역에 서비스할 예정이며 KT는 고객들이 이 앱을 사용해 얻은 현금성 포인트로 KT 엠하우스의 기프티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전시된 모바일 게임은 이미 중국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앱스토어인 MM(Mobile Market)에서 스타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는 (액션게임), (퍼즐게임)로 옴니텔차이나가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콘 등 이동통신사를 통해 올 하반기 중국 전역에 출시할 예정이다.

과거 10년 동안 매년 10% 이상 성장해온 중국 콘텐츠 시장은 올해에도 연평균 12%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KT는 지난해 4월 중국 31개 성 전역을 커버하는 영업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옴니텔차이나의 지분 25%를 인수, 중국 모바일 콘텐츠 시장 진출을 위한 첨병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현재 차이나모바일의 게임포털(G Plus) 대상 게임 유통 및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도전 바리스타, 바람의 전설' 등 모바일 게임 콘텐츠 30여종은 이미 피처폰 게임으로 제공, 작년 말부터 상용화됐고 한중일 앱 교류 마켓인 OASIS를 통해 한국에서 인기있는 게임들 역시 현지화해 중국 전역에 알리고 있는 중이다. 더불어 중국의 우수 게임 역시 발굴해 올레마켓을 통해 한국시장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처럼 글로벌 가상재화 유통사업에 청신호가 켜짐으로써 KT는 K팝,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중국 내 지속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 관련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유통,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옴니텔차이나가 모바일 종합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협력하고 KT는 글로벌 가상재화 유통사업자로서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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