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전문가가 가고 싶어하는 최고 휴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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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전문가가 가고 싶어하는 최고 휴가지는?
  • 이광재
  • 승인 2013.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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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투어, 직원 106명 설문…버킷리스트 여행지로 칸쿤·스위스·몰디브 선호

세계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고 여행객들의 요구사항을 처리하는 여행전문가들은 어떤 곳에서 휴가를 보내고 싶어할까?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자유여행 트렌드를 선도하는 인터파크투어(tour.interpark.com, 대표 박진영)에서는 여행에 관한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직원 106명과 일반 고객 192명을 대상으로 휴가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인터파크투어 직원 중 106명이 참여해 각자 주관식으로 '내 인생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여행지'를 선정한 결과 총 50곳의 지구 구석구석 여행지가 꼽혔고 그 중 5표 이상 득표를 얻은 인기 여행지 6곳이 선정됐다.

결과는 멕시코 칸쿤이(10표)로 최다 득표를 차지했고 스위스(9표), 몰디브(7표)도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칸쿤<사진>은 카리브해의 욕망으로 불리며 미국인들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어하는 곳으로 한국에서는 낯선 여행지였지만 최근 들어 허니문 여행지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밖에 유럽일주, 남미, 호주도 각각 5표씩 점수를 받아 인기 버킷리스트 여행지로 선정됐다. 반면 객관식으로 진행 한 일반 고객들의 버킷리스트 여행지는 북유럽이 61.9%의 득표로 1위에 선정됐고 크로아티아(15.5%) 칸쿤, 쿠바 등 남미(14.4%)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행사 직원들은 업무로 지친 심신을 힐링하며 쉬기 좋은 휴양지나 자연친화적인 여행지를 선호했고 고객들은 거리가 멀어서 쉽게 가기 어려운 미지의 지역을 동경하는 것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여행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언제 휴가를 가장 많이 떠나나?

남들이 여행을 많이 갈 때가 가장 바쁜 인터파크투어 직원의 67.8%는 여름 성수기 이후인 ▲9월~10월에 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응답했고 다음으로 ▲5월말~6월 9.3% ▲휴가 쓰기 불가능도 7.6%가 응답했다.

반면 고객들은 52.6%가 7월~8월에 휴가를 쓸 계획이라고 답했고 추석연휴와 공휴일이 많은 9월~10월도 40.2%에 이르렀다. 따라서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사상 최대의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기 여행지에도 유행이 있다. 고객들의 취향을 가장 최일선에서 체감하는 인터파크투어 직원들이 꼽은 올해 가장 뜰 것 같은 신규 여행지로는 ▲칸쿤, 쿠바 등 남미지역이 31.2%로 1위를 차지했고 ▲북유럽 24.8% ▲미얀마, 라오스, 스리랑카 등 서남아시아 지역 14.4% ▲크로아티아 1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행사 직원들이 추천하는 해외로 가는 휴가 가장 저렴하게 준비하는 노하우로는 ▲남들이 가지 않는 비수기를 공략하라는 답변이 56.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특가 찬스를 노리기 위해 ▲여행사와 항공사 홈페이지를 수시로 방문하라는 것과 ▲땡처리 항공이나 항공사별 특가 상품에 휴가를 맞추라는 조언이 각각 11%를 차지했다.

그 밖에 ▲항공사 마일리지나 카드사의 추가 할인 혜택을 이용하라(9.0%) ▲6개월 이상 조기 예약 (7.6%) 등의 노하우가 있었다. 또 해외여행 할 때 준비해 가면 좋은 앱으로는 초행길도 길 잃을 걱정 없는 ▲지도 앱(30.2%),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오래 기억 될 추억 ▲음악 재생 앱(19.3%),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위한 ▲번역 앱(15.6%), 찍는 즉시 포토샵 효과 ▲카메라 앱(12%), 여행지의 감동을 지인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좋은 ▲SNS앱(11.5%), 혼자 있을때도 심심하지 않을 게임, 영화, 웹툰 등 ▲오락성 앱(6.8%)을 추천했다.

해외여행 한번 다녀오려면 은근 눈치 보이는 직장인들, 장기 휴가도 당당하게 쓰기 위한 필살기로는 47.1%가 ▲휴가 때 동료들의 업무 품앗이로 공백을 메워주는 훈훈한 문화를 정착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휴가 이야기 꺼내기 한달전부터 가열찬 야근 퍼포먼스 보이기가 19.3% ▲4차원 화성인 컨셉으로 눈치를 주던 말던 신경 안쓴다도 11.8%에 달했다.

그 밖에 ▲회식 날 상사의 만취 상태를 틈 타 필살애교로 허락받기 8.4% ▲면세품/해외 구매 대행, 깨알 여행후기 작성을 통해 동료/상사와 혜택 공유(6.7%) 같은 이색 응답도 있었다.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다녀올 때면 빈손으로 출근하기 미안해 직장 동료들에게 돌리게 되는 여행선물의 불편한 진실도 알아봤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동료의 기념 선물로 받고 싶지 않은 품목으로는 건강식품이나 영양제가 32.4%로 1위의 굴욕을 안았다.

다음으로 열쇠고리, 핸드폰 고리, 볼펜 등 현지 특산품으로 만든 문구/잡화류가 29.4%로 2위, 3위는 취향에 맞지 않는 립스틱, 향수(13.5%), 4위는 코코넛 비누, 친환경 핸드크림 등 바디용품 (12.9%), 초콜릿, 사탕, 과자류 등 먹을거리 (11.8%)의 순으로 선택됐다. 취향에 맞지 않는 기념품이나 믿음이 안가는 건강식품 보다는 동료들과 부담 없이 나눠 먹기 좋은 간식거리를 선호하는 직장인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답변이다.



 

■ 여행사 직원들이 공개한 휴가 스마트하게 즐기는 노하우는?

 


 

응답자: 인터파크투어 직원 총 106명

 


 

여름 휴가 시즌, 폭주하는 업무로 주말 근무도 해야 될 형편인 여행사 직원들은 언제 떠나나요?

 


1

여름 성수기 이후 9월~10월

67.8%


2

여름 성수기 직전 5월말~6월

9.3%


3

여름 성수기 눈치 없이 7월~8월

7.6%


4

개인적인 휴가로 장기 휴가 쓰기란 불가능한 분위기

7.6%


5

연말 휴가

5.1%


6

기타 (아무도 안갈 때 나 홀로 휴가 등 주관식 응답)

2.5%


 

 

 


 

올 해 가장 뜰 것 같은 신규 여행지는?

 


1

미지의 휴양지 남미에서 모히또 한잔, 칸쿤, 쿠바

31.2%


2

세련되고 여유로운 자연주의 라이프 스타일을 찾아, 북유럽

24.8%


3

미안마, 라오스, 스리랑카 등 서남아시아 신규 지역

14.4%


4

아드리아해의 진주, 크로아티아

13.6%


5

기타 (일본 우끼나와, 하와이, 괌, 일본 등 주관식 응답)

8.8%


6

자유로운 영혼 노마드처럼, 네팔, 몽골

7.2%


 

 

 


 

휴가 가장 저렴하게 가는 나만의 노하우는?

 


1

남들 안 가는 비수기 공략, 저렴하고 여유롭게

56.6%


2

여행사, 항공사 특가 찬스를 노리기 위해 수시로 홈페이지 방문

11.0%


3

땡처리 항공, 항공사별 특가 상품 등이 나오는 시기에 휴가를 맞춰 낸다

11.0%


4

항공사 마일리지, 카드사 추가할인 혜택을 이용하여 예약

9.0%


5

나는야 얼리버드, 6개월 이상 조기예약

7.6%


6

인터넷 환전을 통한 환율 우대와 무료 여행자 보험, 면세점 할인권 등 소소한 혜택을 모아모아 최대한 활용

4.8%


 

 

 


 

휴가 때 스마트폰에 꼭 준비해 가면 요긴한 어플은?

 


1

초행길도 길 잃을 필요 없는 길 찾기, 각종 지도/길찾기 어플

30.2%


2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기억 될 추억, 음악 재생 어플

19.3%


3

언제 어디서나 자신 있게~, 번역 어플

15.6%


4

이왕이면 화사하게 남겨요, 마법 같은 각종 카메라 어플

12.0%


5

여행의 감동을 지인들과 실시간으로 공유 해요. SNS 어플

11.5%


6

해외에서도 수시로 생각나는 그 것, 게임, 영화, 웹툰 등 오락성 어플

6.8%


7

이동 시간마다 틈틈이 읽을, eBook 어플

3.1%


8

유비무환, 재난에 대비한 손전등 어플

1.6%


 

 

 


 

해외여행 한번 다녀오려면 은근 눈치 보이는 직장인 장기 휴가, 당당하게 쓰는 나만의 필살기?

 


1

휴가 때 동료들의 업무 품앗이로 서로의 공백을 메워주는 훈훈한 문화 정착

47.1%


2

휴가 간다는 말 꺼내기 한달 전부터 가열찬 야근 퍼포먼스 보이기

19.3%


3

눈치란 내 사전에 없다!, 4차원 화성인 컨셉으로 눈치를 주던 말든 상관 않기

11.8%


4

회식 날 상사가 만취상태를 틈 타 귀요미 애교세트로 허락 받기

8.4%


5

공익 목적의 여행 이미지 심기, 면세품, 해외 구매 대행 자처, 깨알 여행후기 작성 등을 통해 동료, 상사와 혜택 공유

6.7%


6

기타 (여행 결제일날 상사에게 말하고 그날 무조건 뺀다고 말함 등 주관식 답변)

6.7%


 

 

 


 

휴가기념선물로받고싶지않은품목은?

 


 

정체불명의 건강식품, 영양제 등

32.4%


 

열쇠고리, 핸드폰고리, 볼펜, 손수건 등 문구/잡화류의 현지 특산품

29.4%


 

취향에 맞지 않는 립스틱, 향수

13.5%


 

코코넛 비누, 친환경 핸드크림 등 바디용품

12.9%


 

초콜릿, 사탕, 과자류 등 먹을거리

11.8%




♦ 버킷리스트와 2013 여름 휴가 계획 
 

응답자: 인터파크투어 블로그 방문자 총 192명

 


 

내 인생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속 여행지는?

 


순위

응답안

%


1위

세련되고 여유로운 자연주의 라이프 스타일을 찾아, 북유럽

61.9%


2위

아드리해의 진주, 크로아티아

15.5%


3위

미지의 휴양지 남미에서 모히또 한잔~ 칸쿤, 쿠바

14.4%


4위

자유로운 영혼 노마드 처럼! 네팔, 몽골

5.2%


5위

미얀마, 라오스, 스리랑카 등 서남아시아 신규 지역

3.1%


 

 

 


 

올 해 여름휴가 언제로 계획하고 있나요?

 


순위

응답안

%


1위

아이들 방학, 직장 분위기로 선택의 여지가 없는 7월~8월

52.6%


2위

신선해지는 9월 이후와 추석 연휴 활용

40.2%


4위

휴가계획 따로 없음

4.1%


5위

장마 오기 전 이른 휴가, 5월~6월중

3.1%



■ 내 인생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상위 득표 여행지(주관식 개별 응답) 
순위

장소


1

칸쿤


2

스위스


3

몰디브


4

유럽일주


4

남미 (볼리비아 우유니사막, 남미크루즈,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페루)


4

호주,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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