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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 5000개 특허 기술력 기반 ‘B2B·OEM’ 시장 공략 강화

최고 수준 안정성 기반 IIoT 시장 적극 나설 터 최태우 기자l승인2016.01.13 09:45:03l수정2016.01.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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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NAND) 플래시 스토리지 솔루션 기업 샌디스크가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을 천명했다.

사물인터넷(IoT) 시대 도래와 함께 폭발적 증가세로 예상되는 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에 전면 나설 것을 밝히며 그간 리테일 시장 기업 이미지를 ‘B2B·OEM 시장 강자’라는 브랜딩 전략에 적극 나설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 러셀 루빈(Russell Ruben) 샌디스크 오토모티브·인더스트리얼 제품 마케팅 총괄 이사. 그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샌디스크 전세계 매출의 60%가 OEM-B2B 시장에서 발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셀 루빈(Russell Ruben) 샌디스크 오토모티브·인더스트리얼 제품 마케팅 총괄 이사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처럼 밝히며 “플래시 기반 스토리지에 대한 산업계 요구의 급속한 증가 추세에 맞춰 샌디스크 만의 기술 리더십, 수직통합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업 시장에서도 우위 선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그간 개인용 디지털 디바이스 시장이 큰 성장세를 보이면서 이동식 스토리지 솔루션 시장도 덩달아 성장세를 이뤄왔다.

샌디스크의 경우 SD와 마이크로SD 타입 등 다양한 형태의 커머셜 제품들을 시장에 공급해 오면서 실제로 리테일 시장 강자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샌디스크 측 설명에 따르면 실제 전체 매출(약 61억달러)의 60% 이상이 B2B·OEM 시장에서 발생되고 있다.

회사 측은 R&D 비용으로만 연간 9억달러를 투자하며 쌓은 기술력, 웨어퍼 생산에서 메모리 시스템 설계, 제조 및 펌웨어(소프트웨어)까지 모두 연결된 수직통합적 솔루션 기반으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 조승보 샌디스크 한국 채널 비즈니스 담당 상무는 "샌디스크는 봄락(BOM Lock)을 통해 한 번 디자인된 제품 디자인을 단종시키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동안 기술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다수의 스토리지 기업들이 리테일·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B2B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는 IoT 시대 도래와 함께 스토리지 시장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발생되는 데이터 수치를 분석한 ‘시스코 글로벌 클라우드 지표’에 따르면 리테일 시장의 경우 1시간당 약 10GB, 제조공장의 경우 1시간당 약 1TB의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으며 특히 보안 시장의 경우 1일 데이터 발생량이 216TB에 달한다. 스토리지 기업 입장에서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시장은 그만큼 무궁무진한 셈이다.

스토리지 시장 규모가 커질수록 요구되는 기술 및 디바이스 안정성 또한 주요 이슈로 자리하고 있다. 러셀 이사는 “외부에서 엣지(EDGE) 단 정보를 수집하는 IoT 게이트웨이와 극한 환경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단일보드컴퓨터 등 산업용 단말기에 사용되는 디바이스의 경우 가혹한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몇년 전만해도 512MB에 불과했던 온보드 스토리지 디바이스가 비약적인 기술 발전으로 현재 64GB 이상 사용 가능해진 점, 업그레이드의 유연성과 쉽게 확장이 가능한 스토리지가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요구되는 점 등을 스토리지 기업들은 주목하고 있다.

보안 카메라용 엣지 스토리지 시장 ‘주목’

아이낸드(iNAND)와 SD, 마이크로SD 등 다양한 타입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샌디스크는 이런 시장 트렌드와 관련된 투자와 함께 최근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B2B·OEM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제품군은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탑재 가능한 내구성과 긴 제품 수명을 보증하다 영하 25도에서 80도 환경에서 작동 가능하며 SD와 마이크로SD, e.MMC 타입으로 출시됐다. 영하 40도에서도 안정성을 보증하는 ‘인더스트리얼 XT’ 제품군의 경우 더욱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러셀 이사는 산업용 디바이스를 선택하는 주요 지표로 ‘안정성’과 ‘긴 제품 주기’를 들었다. 어떤 환경에서도 제품의 퍼포먼스를 보장하는 신뢰성, 같은 디자인(아키텍처) 제품의 지속적인 공급도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샌디스크의 경우 경쟁사 대비 오랜 기간 동안 기술 지원에 나서고 있다.

기존 제품 대비 새로운 공정 기반의 신제품이 나오면 기존 모델은 단종시키는 커머셜 제품과 달리 한 번 디자인된 제품을 쉽게 변경할 수 없는 산업용 디바이스의 경우, 샌디시크는 타사 대비 길게 기술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승보 샌디스크 한국 채널 비즈니스 담당 상무는 “불과 1~2년 주기로 자주 바뀌는 낸드 플래시 기술 트렌드에도 샌디스크는 봄락(BOM Lock)을 통해 한 번 디자인된 제품 디자인을 단종시키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동안 기술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를 강점으로 보안 카메라용 엣지 스토리지(Edge Storage)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DVR 시장의 경우 영상 구현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보조저장매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실제로 대역폭 증가로 인해 트래픽 발생 시 저해상도로 송출하고 디바이스 단에서는 고해상도 영상을 백업하는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도 시장에 속속 출시되고 있다.

샌디스크는 이에 주목하고 블랙박스와 홈IoT에 사용되는 CCTV 등 영상처리 기술이 탑재된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필요로 하는 스토리지 시장 공략에 우선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러셀 이사는 “2016년을 원년으로 B2B 산업 전반에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현재 시장이 요구하는 솔루션 공급을 통해 B2B·OEM 강자 기업으로의 이미지 제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태우 기자  desk@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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