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룩스, 요나 사무엘 신임 CEO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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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룩스, 요나 사무엘 신임 CEO 임명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1.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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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룩스가 신임 CEO로 요나 사무엘(Jonas Samuelson) 전유럽·중동·아프리카 가전사업부문 사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공식업무는 오는 2월1일부로 시작된다.

▲ 요나 사무엘이 일렉트로룩스의 새로운 CEO로 임명됐다.

요나 사무엘 신임 CEO는 스웨덴 출신으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일렉트로룩스의 재무 최고 책임자(Chief Financial Officer)로 재직한 바 있다.

지난 2011년 2월에는 일렉트로룩스의 대형 가전 운영 최고 책임자(Chief Operations Officer)와 글로벌 운영 부문 총괄로(Head of Global Operations) 기용되는 등 일렉트로룩스 그룹 내의 다양한 주요 핵심 보직을 거쳐왔다.

일렉트로룩스에 합류하기 전에는 미국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에서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사업개발과 재무를 담당했고 1999년부터 2001년까지는 사브(Saab Automobile),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다시 제너럴 모터스로 복직하여 시니어 매니저로서 기업운영과 재무를 담당했다.

또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문터스(Munters AB)의 재무 최고 책임자를 역임하며 재무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서 역량을 쌓은 바 있다.

로니 레튼(Ronnie Leten) 일렉트로룩스그룹 이사회 총수는 “요나 사무엘 CEO의 취임을 환영하며 사무엘이 차기 CEO로 임명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무엘 신임 CEO는 그룹의 글로벌 역량을 십분 활용해 일렉트로룩스가 소비자를 위한 글로벌 가전기업으로서의 긍정적인 입지를 다지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 동안 그룹 내에서 쌓아온 사무엘 CEO의 다양한 경력과 업적으로 보았을 때 그가 일렉트로룩스에 가장 적합한 새로운 리더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다”고 덧붙였다.

키이스 맥로린 전 일렉트로룩스 CEO는 “일렉트로룩스가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새로운 기술과 혁신에 지속적인 투자를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룹 임직원들 모두의 헌신 덕분이었다”며 “일렉트로룩스의 뛰어난 인재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으며 앞으로는 준비된 리더인 사무엘 CEO가 일렉트로룩스의 단단한 기반을 토대로 그룹을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키이스 맥로린 전 CEO는 미국으로 돌아가 고문으로서 일렉트로룩스 북미 지역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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