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클라우드 시장 공략 위한 다양한 활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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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클라우드 시장 공략 위한 다양한 활동 개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1.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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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SK C&C와 국내 클라우드 오픈을 발표하며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큰 전기를 마련한 한국IBM이 2016년을 맞아 클라우드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1월부터 다양한 활동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한국IBM은 개발자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IBM 클라우드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블루믹스 밋업 세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블루믹스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노력했던 IBM은 올해에는 그 다음 단계로 개발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IBM 블루믹스를 구동해볼 수 있는 실습과 교육 세션을 마련해 연중 진행할 예정으로 그 첫 행사를 1월14일 선릉에 위치한 D.Camp에서 개최한다.

또한 1월20일 각 산업별 대표 기업의 IT 리더를 대상으로 2016년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전망하고 현실적인 클라우드 추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2016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국내외 비즈니스 환경과 시장 상황에서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고려돼야 하는 클라우드 도입과 이를 위한 IT 투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최근 업계 화두인 핀테크에 관심이 많은 금융고객을 위한 API 경제 세미나도 준비중이다. 1월20일 개최되는 API 경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뱅킹이나 핀테크 기업들의 성장 등으로 금융 생태계가 디지털의 영역으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오픈 API의 구체적인 적용 사례와 실제적인 개발 방법론을 소개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들은 기존에 구축한 시스템에 대한 활용 의존도가 높고 보안과 정보유출에 대한 우려 때문에 클라우드 도입률이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30% 가량 낮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국IBM은 이러한 국내 기업들의 비즈니스 상황과 기업 환경을 고려해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존 보유 시스템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기업들에게 제안하고 있다.

IBM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기업이 데브옵스(DevOps, 개발단계에서 운영까지 고려하는) 방식의 애플리케이션 구현 모델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통합하며 개발-테스트-생산 환경간의 운영 사이클을 짧고 빠르게 반복될 수 있도록 하는 등 클라우드 환경 구축과 관리를 위해 필요한 툴과 프로세스를 제공해 기업의 생산성을 크게 개선한다.

또 IBM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은 소스가 다른 데이터도 통합해 활용을 쉽게하는 한편 IBM의 인지컴퓨팅과 분석을 통해 깊은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IBM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은 통합적인 가시성을 제공해 기업이 데이터와 데이터에 일어나는 일들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성능과 가용이슈를 미리 발견하고 개선하고 데이터 유출 문제 등 법적인 요건을 해결하고 규정 요건을 충족시키며 보안 문제가 생기기 전에 해결할 수 있는 통찰력과 유연성, 예측 능력을 제공한다.

IBM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은 기업이 데이터를 지리적, 조직적, 개인적 단계로 세분화해 접근 및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IBM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은 단편적인 보안막을 통한 보호가 아니라 상호 작용하는 모든 지점에 걸쳐 기업의 사람들과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인프라를 보호하는 통합적인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IBM은 자사가 IaaS, PaaS, SaaS,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컨설팅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구축, 관리, 최적화까지 엔드투엔트 클라우드 역량을 보유함으로써 대기업을 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전영역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스타트업, 중견기업, 대기업, 공공기관 등을 모두 포함해 140개국, 2만1000개 기업고객의 클라우드 도입을 도운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IBM은 현재 30개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40여개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4만여명의 전문가를 보유하고 전세계 1만5000건 이상의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한국IBM은 지난해 12월 SK주식회사 C&C와 공동으로 판교에 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하기로 발표함으로써 국내 고객에 대한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판교 클라우드 센터 이용 고객들은 한층 빨라진 성능을 경험하게 되며 IBM 소프트레이어가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의 강력한 데이터 보호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그 동안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사용 확산에 걸림돌이 되었던 민감한 정보의 국내 저장 요건을 준수하는 동시에 유연한 퍼블릭,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자신의 필요에 따라 SK주식회사 C&C와 국내 강소 IT 기업의 다양한 SaaS·PaaS는 물론 IBM이 제공하는 다양한 SaaS·PaaS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IBM은 기존에 IBM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역량을 적극 활용해 판교 클라우드 센터에 자체 IaaS는 물론 SaaS, PaaS부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서비스 역량과 퍼블릭 클라우드 ‘소프트레이어(SoftLayer)’, 개발형 개발 플랫폼 ‘블루믹스(BlueMix)’,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유연한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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